[마라톤] 마라톤 대회 당일 준비물 총정리!!(+아침식사 팁)

2024. 5. 18. 23:58러닝, 마라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마라톤 대회 당일에는 아침에 뭘 먹으면 좋을까?

 

달리기를 시작해서 마라톤 대회를 참가한지도 10년이 넘었네요.

 

중간 무릎부상 등으로 공백이 있고 지금도 마음 편히 달리지는 못하지만 달리기는 참 즐거운 취미입니다.

 

 

 

오늘은 마라톤 대회 당일 준비물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당일 준비물이기도 하지만, 달리기를 즐기다 보면 하나씩 생기는 필수템에 가깝죠.

 

 

 

마라톤 대회 당일 준비물

 

1. 러닝화(마라톤화)

이게 제일 기본입니다. 

 

자기 자신에게 맞는 러닝화를 잘 선택하고, 대회 전날에 갑자기 새로운 러닝화를 사서 신고 뛰는 일은 없도록 합시다. 러닝화도 길이 들어져 있지 않고 발과 허벅지도 새로운 러닝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기록칩이나 기록칩이 내장된 길쭉한 종이를 달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이 같은 경우는 간단해서 대회장 도착해서 발이 적당히 부으면 끈을 최종 조절한 다음에 끼워넣는 편입니다.

 

 

나이키 베이퍼플라이3
브룩스 글리세린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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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닝복장 + 배 번호표

 

러닝쇼츠(반바지)와 반팔 또는 러닝셔츠

 

상의는 보통 대회에서 자체적으로 제공을 해주는데, 가끔씩은 제공해주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상의에 배 번호표를 잘 달아줍시다.

 

아침에는 정신이 없기도 하고 잃어버리고 대회장으로 가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에 전날에 입고 배번호표를 미리 부착해줍시다.

 

 

하의는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녀석으로 입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허벅지가 굵기 때문에 스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속바지 처럼 편안하게 처리가 되어 있는 투인원 제품을 좋아합니다.

 

속옷 없이 그냥 바지를 입으면 되는 스타일입니다.

 

10K 정도는 상관없는데 하프마라톤 부터는 달리면 반복동작이 있는 부위의 스침을 신경 쓰셔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니플패치를 부착하기도 합니다.

 

이건 상의 재질에 따라서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회용으로 배부되는 상의 재질을 잘 보시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나이키 스트라이드 투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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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러닝워치 (가민, 순토, 애플워치 등)

 

다른 건 몰라도 러닝워치는 페이스, 거리, 심박수, 케이던스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 차고 달립니다.

 

애플워치로도 10K, 20K 정도는 충분합니다.

 

물론 더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가민 포 러너' 시리즈가 대세이긴 합니다.

 

페이스를 보면서 달리는 사람도 있고, 심박수를 보면서 달리는 사람도 있고.

 

자기가 훈련한 대로 달립니다.

 

저는 페이스를 보기도 하지만 심박수를 보면서 페이스 조절을 하는 편입니다.

 

'내가 힘든 심박수다, 조금 내려서 달리자', '지금 심박수는 내가 안정적으로 계속 달릴 수 있는 심박수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록칩이 있으니까 러닝워치가 없어도 구간기록까지는 다 볼 수 있지만 레이스 내용은 기록되지 않기에...

 

러닝의 즐거움을 증폭시켜주는 필수템입니다.

 

 

가민 포러너 265 Music 스마트워치 GPS, Whitestone

 

 

 

4. 마라톤 양말

 

마라톤 양말 중요합니다!

 

러닝화 안에서 발이 미끌리거나 노는 걸 방지해주고, 물집을 방지해줍니다.

 

최근 좋은 러닝양말들이 많으니 검색해보세요.

 

저는 인진지 러닝양말을 신습니다. 발가락이 분리되어 있어서 장시간 달려도 땀이 차지 않고 쓸리지 않아 좋습니다.

 

이때까지 한 5~6켤레 샀던거 같은데... 이상하게 한 짝씩 사라집니다 ㅋㅋㅋ

 

인진지 러닝양말

 

 

 

 

 

5. 스포츠 테이핑 또는 무릎보호대

 

처음에는 필요 없으실 텐데, 나중에 부상과 회복을 반복하다 보면, 폼롤러와 함께 재활훈련하면서 챙기게 되는 아이템입니다.

 

무릎 주변으로 테이핑을 해주면 당일 날 좋습니다.

 

무릎보호대의 경우, 저의 경우에는 장기리 달리기 할 떄는 무릎 부근의 근육이 충분히 움직이지 않아서 반복적으로 움직이다 보면 불편한 경우가 있어서, 평소에는 무릎보호대를 하고 달리지만 대회 때는 스포츠 테이핑을 하는 편입니다.

 

아파서 레이스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너무 억울하죠...

 

숨도 가쁘지 않은데 아파서 레이스를 중단하면... 그 억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 여기서 부터는 필수템이라기 보다는 선택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저는 무조건! 챙깁니다.

 

6. 선글라스와 모자

 

선글라스 없이 어떻게 마라톤을 했었는지...

 

물론 없이 할 수도 있지만 해가 뜨는 방향으로 10km를 진행하고 다시 돌아오려고 하면 상당히 힘이 듭니다.

 

생각보다 눈이 부시거나 과하게 더워 힘이 들 수 있으므로 선글라스를 착용해줍시다.

 

오클리 편광 스포츠 선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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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일반 야구모자가 아닌 통기성이 좋은 러닝용 모자를 써줍니다.

 

간지는 확실히 떨어지는데, 땀이 얼굴로 흘러내리는 걸 조금은 잡아줘서 레이스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고, 머리 위로 떨어지는 햇빛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리고 선글라스와 함께 눈이 부시는 걸 막아줍니다.

 

한결 편안하게 러닝할 수 있습니다.

 

모자는 저도 처음에는 안 썼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에 맡기겠습니다.

 

달리다가 필요하다 싶으시면 추가하세요.

 

간지를 우선으로 하실 때는 헤어밴드도 괜찮습니다!! 

 

 

 

 

 

7. 러닝밴드

 

암밴드도 차고 달려봤지만, 미세하게 좌우균형을 흐트러트립니다.

 

저는 러닝밴드로 허리에.. 엉덩이 위쪽에 핸드폰과 신용카드를 챙겨서 달리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8. 무선 이어폰과 음악 (골전도이어폰, 에어팟 등)

 

처음에는 노래 듣고 달리는 재미죠.

 

나중에는 귀에 꽂는 것조차 귀찮고 달리는 도중 음악이 꺼지는게 싫어서 안끼는 분도 봤습니다만.

 

저도 골전도 이어폰을 써볼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아직 시도는 못해봤네요.

 

너무 머리에 쪼인다는 후기를 많이 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까지는 에어팟 프로를 끼고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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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면서 통신 음영구역이 있기도 하기 때문에, 당일 들으실 플레이리스트는 미리 다운 받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배터리 소모율도 조금 낮출 수 있어 좋습니다.

 

유튜브 뮤직에 '180BPM running' 으로 검색해보시면, 180 케이던스에 맞춰서 달릴 만한 음악들을 많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음악 같은 거 말이죠.

 

https://youtu.be/pY5Q7di41yo?si=NNK4YEszGmbmR8xT

 

 

 

 

9.  썬크림

 

잘 모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데 저는 잘 극복이 안되더군요.

 

썬크림 안바르고 뛰는 편이긴 합니다.

 

다음에 한번 시도해볼게요.

 

** 정정합니다. 필수입니다!!

 

프로야구 선수 양현종을 보십시오!!

아직까지 뽀송뽀송한 것은 썬크림을 엄청나게 바르기 때문입니다!!

 

 

 

 

 

10. 마지막으로 : 레이스 끝나고 입을 가벼운 바람막이나 긴바지

 

레이스 끝나고 이동이 길거나, 친구를 기다린다거나.

 

혹은 메이저 대회라서 끝나고 나서도 이것저것 체험할 부스가 많다거나.

 

이때 입을 가벼운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그리고 저는 레이스 끝나고 털린 다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긴 바지를 하나 챙겨서 입어주는 편입니다.

 

스포츠 가방을 하나 챙겨서 갑니다.

 

 

 

 

 

 

마라톤 당일 아침식사

 

 

준비물은 이 정도 하면 됐고, 아침 식사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보통 대회가 9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8시 정도에는 짐을 맡기는 것이 좋기 때문에 대회장에는 7시 40 정도에는 도착하는 편입니다.

 

주차장이 협소한 경우에는 더 일찍 가서 차에서 대기하기도 하는 편입니다.

 

 

 

이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아침 기상은 5시 반 정도에는 하는 것이 좋고, 식사도 6시에 6시 반 정도까지는 끝내는 것이 경험상 좋았습니다.

 

대회 스타트 3시간 전에는 식사를 하는 걸 추천드려요.

 

이 때 아침식사는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식사량 만큼 먹어도 좋다는 의견이 많지만, 달리기에 익숙하지 않다면 평소 아침식사량을 먹고 뛸 경우에 배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마라톤 대회 당일 아침 식사로 좋은 건 소화가 잘되고 에너지 공급이 잘 되는 음식입니다.

 

1. 고탄수화물 : 지속적인 에너지 유지

    - 오트밀, 곡물시리얼, 바나나 등

 

2. 단백질

    - 계란 등

 

3. 수분섭취

    - 대회 전날 부터 수분 섭취는 충분히 해줍시다.

 

 

 

 

즐거운 러닝과 마라톤 대회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