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화] 러너의 부상방지에 진심이라는 브룩스 글리세린20 구매후기! (베이퍼 플라이와 비교)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행복한 러닝의 가장 걸림돌은 늘 부상이죠.

부상으로 고생을 많이 했던 만큼, 러닝화를 고를 때도 예민해지고, 조심스러워 집니다.

 

지난, 2023 JTBC 마라톤을 뛰기 위해서 레이싱화로 나이키 베이퍼플라이를 구매 했었지만, 역시나 저한테는 발 볼이 좁다는 것을 얼마 지나지 않아 알 수 있었습니다.

 

최강의 전투화를 사면 뭐 합니까.

무엇보다 본인의 발에 잘 맞아야 합니다 ㅜㅜ

 

올 겨울은 체중감량과 함께 내년에 주력으로 쓸 러닝화를 고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겠네요.

 

https://spacechild.net/580

[러닝화] 마라톤화 끝판왕이라는 나이키 베이퍼플라이 %3 구매후기!

 

 

 

그래서 이번에는 처음 도전하는 브랜드!

 

브룩스(Brooks)!!

 

착용감이 좋고 러너의 부상방지에 최선을 다하는 DNA를 가졌다는 브랜드입니다.

 

잠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해있었는데, 이번에 방문해 보니 이미 철수 했고, 오프라인 매장을 찾기 참 힘든 브랜드였습니다.

 

사실 일반 운동화가 아니라 러닝화를 고를 때는 직접 신어보고 자기에게 잘 맞는 신발을 골라야 하는데, 오프라인 매장이 워낙 없어서 결국 어림짐작으로 주문을 넣습니다.

 

270 2E(WIDE) 사이즈로 주문!!

제가 주문한 것은 가장 베이직이고 인기가 많은, '글리세린 20'이었습니다.

 

배송은 하루 반나절 만에 완료!

소문대로 빠르군요.

 

 

'펀런'을 지향하는 브랜드 답게, 동글동글 귀여운 글씨체가 맞이해주네요.

 

 

걱정한 거보다는 촌스럽지 않은 색감이었습니다.

 

어떤 후기에는 엄청나게 최애 색깔이라며 극찬했던데, 제 기준에는 그 정도는 아닌 듯.

그래서 주황 형광컬러가 크게 촌스럽지 않게 새겨져 있습니다.

 

 

 

옆에서 본 모습니다.

요즘은 쿠션이 두꺼운 제품이 확실히 대세입니다.

 

 

단단한 힐컵 부분입니다.

다른 부분은 다 부드러운데, 힐컵 부분만큼은 아주 단단합니다.

 

뒤쿰치 전체와 글리세린 글자까지 대각선으로 플라스틱 같은 단단한 재질로 모양을 잡아 줍니다.

 

착지할 때 발목이 많이 흔들리는 것을 잡아주는 의도겠지요.

발목 뒤틀림을 잡아서 무릎 부상을 방지하는 그런 기술인 것 같습니다.

 

 

 

 

발 바닥입니다.

와이드 사이즈인 탓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발 바닥이 아주 넓습니다.

바닥에 닫는 부분을 넓게 하여 안정적인 착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나이키와 비교하면 특히나 발바닥 아치 부분이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중간 부분이 너무 좁아서, 저는 왼쪽 발이 생전 안아프던 곳이 아팠습니다

 

 

같은 270 사이즈의 나이키 베이퍼플라이3 입니다.

브룩스 글리세린이 조금 더 길고 볼도 더 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역시나 러닝화는 나이키 안되겠어요 ㅜㅜ

무조건 2E 지원되는 애들만 키워야겠습니다. ㅎㅎ

그러면 몇 개 안남죠? 브랜드가? ㅎㅎ

아식스, 뉴발란스, 브룩스, 호카 오네오네?

 

 

 

제가 신어 보고 가장 놀랐던 것은 착화감입니다.

신발 안쪽 소재를 뭘 썼는지는 모르겠는데, 과장하면 벨벳 느낌 나듯이 부드럽고 매끄럽게 발이 빨려 들어갑니다.

사람들이 후기에서 자랑하던 신발 혀도 두툼한데 과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다만, 제 기준에서는 발등이 그렇게 높은 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가 오른 발이 높은 편인 것일 수도 있는데, 오른쪽 발등은 약간 조이는 느낌이 듭니다.

 

 

아직, 많이 달려보지 않아서, 러닝 후기를 바로 남기니는 그렇고.

마일리지가 100km 정도 되면 후기를 한번 남겨보겠습니다.

 

 

펀런.

런 해피 DNA를 가지고 있는 신발이라 하니.

한번 믿어보겠습니다.

 

 

다들 부상없는 즐거운 달리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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