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1. 22:26ㆍSPACECHILD
2020년 7월 7일로 예정되어 있던 테슬라의 2020 연례 주주총회가 연기되었습니다.
이유는 역시 코로나로 인한 정부의 집합 금지 때문입니다.
한 달 정도는 더 연기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한 일론 머스크.
(홈페이지에는 아직 7월 7일로 되어 있습니다.)
작년 주주총회는 6월 12일이었던 것을 떠올려보면 생각보다 더 늦어지는 분위기입니다.
작년 주주총회에서는 어떤 말들이 오고 갔을까?
(아래 영상은 작년 주주총회 영상. 일론 머스크 등장은 영상 28분부터)
작년 연례 주주총회에서 일론 머스크는 모델3의 배터리 효율성과 세계적인 판매량 증가를 이야기했습니다.
당시 모델 3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수요가 부족하지 않겠냐는 항간의 의문에, 일론 머스크는 판매량이 생산량보다 많으며, 수요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2019년 전기차 판매량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준 테슬라 모델3 (아래 포스팅을 참고)
그리고 2020년 6월 현재, 모델3의 수요가 적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된 전기차 모델이 되었으니까요.
오히려 모델3의 가격이 점차 내려가고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마감 문제와 내장 문제, 가격 대비 감성적으로 흡족하냐는 질문에는 아직 의견이 분분합니다.)
의심, 위기, 안정, 그리고 혁신의 아이콘
2017년 6월에 처음 청담 매장에서 테슬라 모델 S를 실물로 보고 시승했던 때만 해도 이렇게 테슬라가 빠른 시간 안에 시장을 바꿔버릴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저도 조금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워낙 예약 대비 실제 차량의 인도가 많이 늦어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해인 2018년 연례 주주총회에서는 CEO 일론 머스크의 해임안 까지도 표결에 부쳐졌었습니다. 무사히 부결.
그리고 2019년.
그리고 또 한 해가 지나 2020년.
지난 시간들과 비교해 볼 때 지금 사람들의 시선은 테슬라에 엄청나게 호의적입니다.
"테슬라가 곧 미래다"와 같은 분위기랄까요.
이번 연례 주주총회에서도 테슬라의 배터리 성능의 획기적인 향상에 대한 한마디를 기다리는 분위깁니다.
다소 어눌한 말투와 위트로 또 한 번 사람들의 심장을 뜨겁게 만들어 줄 그의 다음 발표를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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