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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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탑건2(TopGun:Meverick)가 올라왔네요!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이틀 전에 넷플릭스에 드디어 탑건 매버릭이 올라왔습니다!! 바로 그날 저녁에 와이프와 같이 정주행했습니다. 다시 보면서 영상미에 감탄합니다. 영화 예고편이 2020년 여름에 나오는 걸로 처음에 떴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2년 정도 개봉을 미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지금 찾아보니 2022년 5월 27일에서야 극장에서 개봉을 하게 되었네요. 왜 제작자들이 개봉을 2년 연기하고 기다릴 수 있었는지 너무나도 잘 이해가 되는 영화! 특히, 톰 크루즈 본인이 격렬하게 반대를 했다는데, 너무나도 탁월한 선택!! 이걸 아이맥스(IMAX)로 보길 정말 잘했다!! 집에 있는 75인치 TV도 이사가면서 버릴까 했는데, 탑건2 영상 보고 그냥 놔두기로 합니다. 아래는 해외 유튜브에서 다룬 베스..
2024.02.03 -
남산의 부장들... 그리고 당시 생존자의 회고영상
남산의 부장들 영화를 보았습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의 근대사를 재조명하는 영화들이 많이 개봉되고 있습니다. 영화이기 때문에 허구로 재구성한 부분도 있고, 사람들마다 시대를 바라보는 시각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이런 류의 영화가 개봉될 때마다 늘 잡음은 있지만, 그 모든 잡음과 논쟁이 모두가 공감하는 근대사의 토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런 역사 기반의 영화들의 상영과 흥행을 결코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화의 클라이막스인 박정희 전 대통령의 마지막 순간에 다다르자, 예전에 봤었던 심수봉 씨의 현장증언 발언들이 겹쳐지면서 마지막 순간을 연출하는 데 있어서 고증에 많은 공을 들였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수봉 씨는 그 날 그 자리에 있었던 민간인 2명 중 한 명입니다. 영화관을..
2020.01.29 -
[영화] 신사와 카우보이, 킹스맨 골든서클 (Kingsman : The Golden Circle)
오늘 킹스맨 2편, 킹스맨 골든서클(Kingsman : The Golden Circle)을 보고 왔습니다. 한편 밖에 나오지 않았음에도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었던, 킹스맨 특유의 발랄한 잔인한 감성은 여전히 건재합니다.이번에는 킹스맨 다운 색깔을 여전히 유지하면서도 '영국 킹스맨(Kingsman)의 위기를 미국의 스테이츠맨(Statesman)과 함께 협력하여 해결해 나간다'는 설정으로 영화 등장인물과 세계관이 두배는 넓어졌습니다. 킹스맨으로 대표되는 영국의 이미지와 매치되는 미국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위스키, 부츠, 채찍, 카우보이 모자 등이 적절하고 또한 재치있게 제시되었지만, 영화를 다 보고 나서 느끼는 점은 '역시 스테이츠맨보다는 킹스맨'이랄까. 현대에도 계속 그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정..
2017.10.04 -
[페르시아어] "페르시아의 왕자"의 주인공, '다스탄(داستان)'의 뜻?
오랫동안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르시아의 왕자' 게임을 영화화한 동명의 영화 '페르시아의 왕자'.제이크 질렌할(Jake Gyllenhaal)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의 주인공의 이름은 '다스탄(Dastan)'입니다. 오늘 문득 궁금해서 영어로 'Dastan'을 쳐봤더니, '페르시아'어로 'the Myth', '이야기', '우화'라는 뜻이 나오는 군요.오오? 분위기에 어울리는 이름인데? 의도한 건가? داستان 실제 발음은 '다스탄'이 아닌, '다스따니' 정도? (출처) 네이버 페르시아어사전 (http://fadic.naver.com/#entry/867627) 조금 더 검색을 해보니, 이 '다스탄(Dastan)'이라는 이름은 영화화를 하며서 원작자인 조던 매크너가 직접 붙인 이름이라고 합니다. (원작..
2017.07.16 -
[영화] 스포트라이트(spotlight) : 진실보도에도 타이밍이 존재하는가?
진실을 보도하는 기자정신, 영화 '스포트라이트'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영화 "스포트라이트 (Spotlight)"가 TV에서 방영하고 있길래 재빨리 자리를 잡고 앉았습니다. 이 영화는 보스턴글로브(The Boston Globe) 사의 탐사보도팀인 '스포트라이트'팀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새로 부임한 편집장 '마티'의 요청으로 스포트라이트 팀이 "카톨릭 사제의 오래된 아동 성추행과 이에 대한 카톨릭 교구의 조직적인 은폐"를 파고들어 폭로하는 영화입니다.약간은 어눌한 말투의 주인공 '마이크 레젠데스'(마크 러팔로 분)와 그의 믿음직한 동료들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취재를 거듭하여 조금씩 진실에 다가갑니다. 영화가 점점 진실을 향해 달려가는 내내, 배신하는 사람이나, 이미 권력의 노예가 되어 훼방을 놓는 ..
2017.06.11 -
더 로드(The Road), 생존을 위한 남자와 아이의 회색여정
더 로드 (The Road) 세기말 또는 인류멸망 이후의 절망을 그리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간에, 어떤 원인에서 시작 되었든지 간에 말입니다. 더 로드(The Road)는 모든 질서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주인공 남자와 그의 아들이 살아가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이런 세계를 많이 엿봐왔었기 때문인지감상평이나 추천사에 나온 것 같은 강렬하고 장엄한 감동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오히려 다시 한번 읽으면서 더 깊숙이 상황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이동하는 장면마다, 그리고 방문하는 곳마다 그려지는 작가의 섬세한 묘사는그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품들을 늘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고 있는 ..
2017.03.01 -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스핀오프를 가장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9
벌써 작년의 일이 되었군요.2016년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함께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를 보고 왔습니다.왕십리 IMAX로 갈까, 판교 IMAX로 갈까 하다가, 그냥 왕십리 IMAX로 고고! 2015년의 마지막 날에도 왕십리 CGV에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를 보면서 새해를 맞았는데, 2016년의 마지막 날도 스타워즈를 보면서 마무리를 하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8(깨어난 포스 후속편)'이 2017년 12월에 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마도 3년 연속 스타워즈와 함께 한 해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D 작년에는 영화종료를 딱 2016년 1월 1일 0시 0분으로 맞춰주는 엄청난 센스를 발휘하시더니, ..
2017.01.02 -
[MOVIE] R2B : Return to Base (관람후기)
R2B : Return to Base작전명 : 리턴 투 베이스 얼마전 부터 제 블로그에 '에어스 컴뱃'으로 검색해서 들어오는 유입량이 많아졌습니다.관련 신작게임 발매에 대한 관심도 있었겠지만, 아무래도 최근 개봉한 국내영화, 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오늘 저도 드디어 영화관에서 R2B 를 보고 나오면서 에이스 컴뱃과 같은 전투기 조종 게임이 다시 한번 확~ 땡기더군요. 실제로 영화 속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전투기 게임을 즐기는 모습이 나오기도 하구요. 제가 기억하는 한, 항공우주 테마로 제작된 영화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서, 거의 '얼마나 우리나라가 이런 영화를 잘 만드나 한번 보자~'라는 심정으로 보러 갔습니다. 의무감이라기 보다는 호기심..
2012.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