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킹 프로페셔널 하이브리드를 주문하고 나서, 안절부절하는 마음을 달래고자 그 동안 회사에서 잘 사용하고 있던 리얼포스를 들고 와서 청소를 해줬습니다. (빨리 와라 해피해킹) 예전에 필코 마제스터치를 가지고 기계식 키보드를 청소하는 법에 대해서 포스팅 한 적 있었는데,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청소 전, 리얼포스 블랙의 모습니다.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55g 균등입니다. 도각도각거리는 키보드를 좋아하신다면 정말 만족하실만한 키보드입니다. 55g라서 조금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만 확실한 구분감과 쫀쫀함을 줍니다. 제가 너무 날리거나 서걱거리는 거 보다는 조금 반발력이 있는 키보드를 좋아하나 봅니다. 처음 기계식 키보드 갈축을 사용하다가 넘어왔을 때는 너무 구분감이 뚜렷..

오늘 리뷰 해 볼 키보드는, 블루투스 키보드계의 명기, 로지텍 K810 / K811 입니다!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옛날 기록들을 뒤져보니 무려 2015년 4월에 구매했네요. 오랫동안 써온 키보드인데 정말 튼튼하고 마감이 좋습니다. 심지어 커피를 쏟은 적이 있는데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뭔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제 폰에 후다닥 갈기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멀티페어링을 3개나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등등 마음껏 등록해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아주 멋스럽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타건감입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지만 아주 쫀쫀한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입력도 매우 빠르고 반응도 만족스럽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의 가위..

드디어, 키보드계의 2대 끝판왕 중에 하나, '해피해킹' 키보드를 질렀습니다. 정전용량무접점식 키보드 '리얼포스' (55g 균등, 블랙, 텐키리스)을 오랫동안 잘 사용하고 있지만, 사실 제 손에 더 맞는 건 늘 리얼포스 보다는 해피해킹 프로2 라고 생각했습니다. 용산에서 타건해보고 또 직장동료에게 잠시 빌려서 경험해본 것이 벌써 5~6년은 된 것 같네요. 잠깐 동안의 타건감이었지만 저에게는 늘 최고로 남아 있었던 해피해킹 프로2. 이후 블루투스 모델이 나오더니, 2019년 말에는 아예 '해피해킹 프로페셔널 하이브리드'라는 이름으로 최대 4개의 무선기기까지 블루투스 연결-전환이 되는 새로운 모델이 출시 되었습니다. 여전히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가 안되는 것 같구요. 해피해킹 프로페셔널 하이브리드는 6가지 모..

미국 대선일(2020년 11월 3일)이 코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첫 임기 기간 동안,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American First"로 대변되는 자국 보호무역주의와 과격한 언행, 무례하다 싶을 정도의 외교 행보로 국 내외로 많은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물론, 우주개발 측면에서는 그 동안 지지부진 했던 NASA의 우주프로그램을 전폭적으로 밀어줬고, 미 우주군(US Space Force)도 창설하는 등의 광폭의 행보를 보여줬습니다만. 아무튼 모두의 눈과 귀가 주목되는 미 대선. 국제우주정거장에 나가 있는 우주비행사도 투표를 합니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이 시각,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NASA 우주비행사 '캐슬린 루빈스(Kathleen Rubins)'는 오는 11월 3일,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전자투표..

노치변경도 없다! 충전기도 없다! 라이트닝도 포기하지 않았다! 진격의 애플이 드디어 아이폰12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애플의 아이폰12 발표는 정말... 저도 아이폰을 오랫동안 애정하면서 사용하고 있지만, 정말이지 애플의 마진 전략에는 정말 두손 두발 다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라이트닝 케이블만 하나 딸랑 넣어줬네요. 진짜 대단합니다. 저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 맥북프로까지 골고루 사용하고 있지만, 이런 만행을 저질러도 잘 팔린다는 게... 명품이 자기만의 판매가격 정책을 펴듯이 애플은 전자기기 계의 명품 반열에 올라버린 느낌입니다. 소비자 지갑에 전가한 탄소절감의 의지 이번에는 저도 실소하게 만든 드립이 터져버렸는데요, "아이폰 패키지에서 전원 어댑터와 이어팟을 제거해 환경 보호는 물론 제품 운반..

요즘 해외는 '일론 머스크(Elon Musk)'가 주도하는 전기차 혁명과 우주발사체 혁명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먼 훗날 한 시대의 혁명가로 남게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아무튼 최근 분위기가 그렇다 보니, 주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는 어떠냐고 종종 질문을 받고는 하는데, 우리나라도 지난 2013년 1월 30일 오후 4시, 3차 시도 만에 발사에 성공한 나로호(KSLV-1)의 후속으로 훨씬 좋은 성능의 누리호(KSLV-2)의 제작과 시험이 한창입니다. 개발의 총 감독은 우리나라의 NASA,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누리호의 엔진은 누가 만들까. 바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만들고 있습니다. 창원 공장에서 제작을 하고 있어요. 바로 여기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