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켓발사에 실패한 그 일본 로켓회사 '스페이스 원'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지난 2024년 3월 13일.

일본의 민간 로켓발사 회사, '스페이스 원(Space One)'이 자체 개발한 고체연료 로켓 '카이로스(KAIROS)'을 첫 시험발사했습니다.

 

 

결과는 발사 직후, 자동 셧다운 시스템에 의해서 폭발.

정말 다행히도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만약 성공했다면, 지구 궤도에 위성을 올린 일본의 첫 민간 로켓회사가 되었을 것이라고 하네요.

예정했었던 궤도안착 목표고도는 약 500km.

 

 

 

 

 

발사장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주도와 거의 같은 위도입니다.

 

스페이스 포트 기(SpacePort Kii) 위치

 

 

스페이스포트 키(Kii)의 미션로고

 

 

 

스페이스X 아니고, 스페이스 원!

 

이번 뉴스의 주인공인 스페이스 원은 2018년 7월에 설립되었습니다.

 

캐논 일렉트로닉스(Cannon Exectronics), IHI 에어로스페이스(IHI Aerospace), 시미즈 건설(shimizu corporation), 일본 개발은행(Development Bank of Japan)이 합작투자해서 출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2024년 3월 현재, 홈페이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편, 스타쉽(starship) 발사에 실패하고 환호하던 스페이스X의 임직원들과 대조적으로,

일본은 민간 기업임에도 이번 발사실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지고 실패에 대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민간회사인데? 주주한테 사과하는건가? 하는 생각을 잠깐 했습니다.)

 

아래는 현재 사장 직책을 맡고 있는 '마사카즈 토요다(Masakazu Toyoda)'.

 

 

 

한편 실패소식에 우리나라는...

 

한편, 이 같은 일본 첫 민간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나자, 우리나라는 일제히 실패 소식을 전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이 실패의 의미를 모르고 조롱하는 댓글도 일부 보이네요.

 

'우리나라 민간로켓 회사가 이 정도 규모로 발사하고 실패한 적이 있던가...'하고 자문해보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