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0. 09:10ㆍSPACECHILD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지난 2024년 3월 16일, 스페이스X가 2023년 9월에 미국 국가정찰국(National Reconnaissance Office, NRO)과 계약해서 전세계 정찰망을 만들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1758911
로이터는 16일(현지시간) 다섯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021년 스페이스X가 미 국가정찰국(NRO)과 18억달러(약 2조3946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했으며, 스페이스X의 군사용 위성 서비스 ‘스타실드’ 사업부가 정찰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보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지난달 자체 입수한 문건을 바탕으로 기밀 계약을 보도했으나 계약 당사자나 계약 내용에 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이미지 처리나 레이저 통신 기능이 적용된 수많은 저궤도 위성을 띄우고 전 지구에 걸쳐 광범한 정찰망을 구축할 전망이다. 위성 간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미 정보기관 및 군 관계자와 공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소식통은 미국 정부가 정찰위성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곳에서 지상 활동에 대한 연속 이미지를 신속하게 포착해 잠재적인 표적을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아무도 숨을 수 없게 된다”고 성능을 평가했다.
현재 지구의 저궤도를 날고 있는 위성군 중에 스타링크 만큼의 규모를 가진 곳은 없습니다.
실질적인 민간 서비스에 이어, 자기망을 활용한 국방용 정찰정보 네트워크 제공까지.
SpaceX의 행보는 정말 독보적이네요.
다만, 이렇게 외면으로는 화려하지만, 실제 SpaceX의 재정상태는 어떤지가 굉장히 궁금해집니다.
실제로 기업도 튼튼하게 성장중일지?
정부/군사용 위성서비스 - 스타쉴드(STARSHIELD)
한편, 뉴스에서 말하는 스타쉴드(starshield) 사업부란는 SpaceX의 군사용 위성서비스를 운영하는 부서를 말합니다.
스페이스X의 홈페이지를 가보면, 정부를 위해서 보안된 위성통신망을 제공하고 있다고 되었습니다.
스타쉴드에서 제공하는 내용은 크게 3가지입니다.
지구 관측(영상촬영), 위성통신, 그리고 고객 맞춤형 위성 버스(위성 몸통이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미국 국가정찰국(NRO)의 임무는 위성을 활용한 정보수집!
미국 국가정찰국의 주요 임무 자체가 위성을 활용한 정보수집인 만큼, 현재 가장 강력한 위성발사서비스와 초소형위성을 활용한 군집위성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스페이스X와 위성 발사 및 위성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해도 크게 놀랄 것은 없습니다.
실제 미국 국가정찰국 홈페이지에 가보면, SpaceX와 수많은 임무를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미국은 우주군 창설에 이어, 독자적인 정찰네트워크를 보강함으로써, 우주기술, 군사긱술 최강국의 입지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 지난 2020년 미국 우주군 창설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한편, 우리나라 초소형 군집위성의 시스템 기술은 쎄트렉아이와 KAI에서 꾸준히 개발 중입니다.
* 아래는 쎄트렉아이의 연간 보고서에 나온 초소형 군집위성 관련 업력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자체적으로 군집위성으로 정찰망을 구축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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