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3. 26. 06:56ㆍSPACECHILD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이제 2달 뒤면 우리나라 우주항공청이 출범하게 됩니다.
우주항공청의 위치
그럼 사천 우주항공청의 위치는 어디일까?
우주항공청은 카카오맵에 '사천 아론비행선박 사천조선소'라고 치면 나오는 건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아래는 2024년 3월 26일자 한국경제신문에 난 내용입니다.
저는 우주항공청이 지금 위치 보다 훨씬 북쪽에 들어오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는데, 사천 제2산업단지에 들어가네요.
말 그대로 정부부처의 느낌이라기 보다는 테크노파크나 시험연구원 등이 선호할만한 입지입니다.
그만큼 현장과 가까이 있겠다는 뜻으로도 읽힐 수 있지만, 어딘가 모르게 우주청이 우리나라 우주정책을 총괄하는 정부부처라기 보다는 실무조직에 가깝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지금도 사천에 계시는 분들이 정주여건 때문에 진주에서 출퇴근 하시는 분이 많으신데, 이번 우주항공청도 주변에 정주여건이 좋지는 않기 때문에 가뜩이나 계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우주항공청 근무자들의 처우(보수)와 함께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출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관련 가시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근무자들의 연봉은 7급 연구원 기준, 6,000~9,000만원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원룸을 제공하고 통근버스를 운영한다고는 하는데, 기존 세종으로 이전한 공무원이나 제1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당시에 공공기관이 받았던 지원책보다 훨씬 열악하군요.
정부는 인건비 문제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장은 “기획재정부와 협의해 우주항공청에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 오기 위한 추가 예산 편성을 검토 중”이라며 “우선 숙소는 원룸을 제공하고, 교통편은 통근버스를 운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우주항공청 연봉은 임무본부장 2억5000만원, 임무지원단장 1억2000만~1억4000만원, 7급 연구원 6000만~9000만원 등이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550801
우주항공청의 개청규모와 채용
이 같은 배경은 우주항공청의 개청규모와도 직결되고 있습니다.
처음에 우주항공청은 300여명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었지만, 실제로 100명 정도 규모로 시작하게 될 것 같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우주항공청은 작년부터 꾸준히 과기부 홈페이지에서 채용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편으로는 어제 마감된 우주항공 전문가를 임기제로 뽑는 5~7급 연구원 채용 경쟁률을 16:1이 넘었다는 고무적인 소식도 들려옵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3640806638826928&mediaCodeNo=257
우주항공청 근무자들의 주말 이동
아마도 초기 우주항공청 근무자들은 진주 남강 밑에 이전 조성될 예정인 진주시외버스터미널과 진주역을 이용해서 타지로 이동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수 많은 공공기관이 그렇듯, 금요일 오후에는 모두 자리를 비우는 형태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550811
2024년 5월 27일
어떤 모습으로 우주항공청이 국민들 앞에 선을 보이게 될지 기대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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