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1. 7. 00:17ㆍ러닝, 마라톤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바로 대한민국 3대 메이저 마라톤이라고 하는 JTBC 10K 마라톤!
그 JTBC 마라톤에 지난 주 일요일에 참가하고 왔습니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마라톤인지라, 제발 아프지 말자 하는 생각으로 2개 아이템을 질렀습니다.
하나는 러닝화(나이키 베이퍼플라이 %3)고, 다른 하나는 무릎보호대였습니다.
이 두 아이템 덕분에 아프지 않고, 10K를 무사히 멈추지 않고 완주했네요.
그리고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비가 오는 우중전이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역대급으로 운영이 아쉬웠던 대회
하지만, 이번 대회는 다른 면에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은 경기였습니다.
그래도 저도 대회를 적지 않게 출전했었는데,
대한민국 3대 메이저 대회라고 하기에는 너무 운영이 엉망이었습니다.
우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으로 사람들이 올 거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지하철 역에서 물품보관소를 어디에서 운영을 하는지, 풀 마라톤과 10K 마라톤의 물품보관소가 다르니 빨리 어디로 가라는 안내나, 대회 전 최소한의 안내 문자 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홈페이지에서도 물품보관소 위치를 제대로 표기해놓은 곳이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덕분에는 저는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 놓고도 20분 동안 물품보관소를 찾으러 뛰어 다녔어야 했습니다.
마음이 급해서 지나가는 주황색 티셔츠(10K 달리는 사람들이 입는 유니폼) 분들에게 몇 번을 물어봤는지 모릅니다.
대부분 잘 모르시더군요.
우여곡절 끝에 물품보관소에 도착해서 줄을 서자, 사람들은 또 갈팡질팡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물품을 맡기고 나서 스타트 라인인지 아낸하는 문구나 팻말, 안내용원이 한명도 배치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마진을 남겨놔야겠지만, 해도해도 너무했던 급수처!
5km 반환점 쪽에 급수대가 있었는데, 이온음료 한 잔 없이 진정 물로만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저와 같이 달린 친구는 완주 후에 받은 기념품 주머니에 완주 메달이 실제로 없었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이번 JTBC 마라톤의 운영에 아쉬움을 느꼈던 사람이 저 말고도 많았던 모양입니다.
댓글의 모든 내용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1번 내용처럼 길 안내를 엉망으로 해서 실격처리가 되었다는 건...
정말 심각한 문제인 것 같습니다.
(29호차 물품보관 엉망인건 사실입니다. 줄이 줄어들질 않더군요 ㅎㅎ)
너무나도 운영이 엉망이었던 JTBC 마라톤...
당분간 JTBC 마라톤은 뛰고 싶지 않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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