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20. 07:00ㆍSPACECHILD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드디어, 스타링크가 우리나라에 정식 서비스를 위한 사업자 등록을 신청했다는 소식입니다.
스타링크가 2023년 우리나라 서비스를 위해서 준비중이라는 사실은 이전 포스팅으로 다룬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스타링크 홈페이지에 2023년 1분기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적혀 있었는데,
이번에 홈페이지를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2023년 2분기로 수정이 되어 있습니다.
보통 홈페이지의 서비스 개시 예정 날짜는 늘 늦춰지기 마련인데,
이 정도 딜레이라니 상당히 업무 추진 속도가 양호하네요.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육지에서는 워낙 촘촘하게 통신망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사용을 신청하는 사람이 많이 있을까 싶습니다.
일본에서도 약 6만원 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일반인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에도 백패킹족과 캠핑족이 많이 늘었기 때문에 그런 분들 위주로 신청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텐트고 뭐고 아무것도 없지만, 인터넷 서비스 신청해서 직접 사용해보고 싶네요 ㅎㅎ
그리고 우리나라는 아마도 선박들이 많이 사용을 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작은 크루즈선을 타고 넘어갔을 때, 인터넷이 굉장히 열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래는 북미지역의 위성통신 품질인데, 스타링크가 100Mbps를 평균적으로 유지해준다고 하니,
특시 장기간 승성하시는 분들의 스트레스를 많이 줄여줄 수 있을 듯 합니다.
한편, 우리나라 선박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KT SAT은 견제에 나섰는데...
(별로.. 응원해주고 싶지가 않다...
KT가 과거 우리나라 위성을 불법적으로 팔아먹었던 전례를 생각하면...)
한편, 스타링크는 2023년부터 아프리카 대륙에도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선 케냐를 2023년 2분기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현재 100% 환불이 가능한 사전 등록을 받고 있습니다.
가격은 약 $99 정도로, 위성 인터넷 서비스이니만큼 저렴하진 않죠.
하지만 분명히 많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리고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에는 2024년부터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타링크 국내 서비스가 무사히 한국에 상륙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인터넷서비스가 우리나라 선박 인터넷에 얼마나 파급력을 가져올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