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오빗(Virgin Orbit, VORB), 하늘에서 위성을 발사해주는 위성발사 전문업체! (버진갤럭틱, 버진 그룹)

2022. 9. 7. 18:52SPACECHILD

슬로건 너무 좋아 진짜.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지난 번 포스팅 “그래서 우주비행, 얼마면 돼?”에서 버진 갤럭틱의 근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봤는데, 오늘버진 오빗(Orbit)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개조한 보잉 747을 활용한다


버진 오빗은 2017년 3월 2일 설립되었고,
300명 이상이 일하고 있는 꽤나 큰 기업입니다.

2021년 12월 30일에 나스닥에 상장한 따끈 따뜬한 우주 기업입니다. (티커 : VORB)

버진 갤럭틱과 버진 오빗 둘 다, 큰 항공기나 큰 기체로 높은 고도까지 올라 간 다음, 모함에서 분리된 기체(또는 로켓)가 다시 한번 로켓 추진을 해서 지구를 탈출하는 방법을 쓰는 것은 동일 합니다.

다만, 버진 갤럭틱은 유인 우주비행을, 버진 오빗은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 제공을 각각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버진 갤럭틱의 초기 세 가지 미션이, 유인 우주비행,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 테스트 기술 및 훈련 프로그램 제공이었는데, 그 중에 소형 위성 발사 서비스가 버진 오빗으로 독립되어 나온 것이죠.


보잉 747 기체를 개조해서 날개 밑에 “런처 원”이라는 로켓을 장착할 수 있는 브라켓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보잉 747기를 코스믹 걸(Cosmic Girl)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위성이 들어가 있는 로켓을 달고 이륙합니다


풍광 보세요…
가즈아!!!!


그리고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목표 고도에 도달하면, 브라켓에 달고 있던 로켓 “런처 원”을 분리합니다.



아래는 “런처 원”을 제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 보잉 747이 커서 깜찍 해보였지만, 생각보다 훨씬 크죠?



아래는 “런처 원” 로켓의 최상단부에 있는 “페이로드” 공간을 나타난 것입니다.

페이로드라고 하면 어렵게 들릴 수 있는데, 우주로 배달하고 싶은 “상품”을 넣어두는 로켓의 “트렁크”입니다.

로켓을 쏘는 “목적”이 담긴 공간이죠.
아래 그림을 보면 위성의 사이즈에 따라서, 단독 탑재를 할 수도 있고, 아주 작은 큐브샛 같은 경우에는 여러개를 탑재하기도 함을 알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상세한 도면을 볼까요?
사실상, 지름 1m, 높이 2m 정도의 공간만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위성을 담을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버진 오빗의 탑 쉐어홀더는 버진 그룹.



버진 갤럭틱의 유인 우주여행 서비스가 먼저 활성화 될지, 버진 오빗의 위성 발사 서비스가 먼저 활성화 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죠~

물론 현재 비용으로는 우주여행을 하려는 사람보다 우주에 위성을 올리려는 수요가 더 많지만, 저비용으로 위성을 쏘는 위성 발사 서비스는 이미 많은 기업들이 도전중이죠!

로켓랩, 스페이스X, 아스트라를 제치고 버진 오빗이 확실한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인가? (너무 체급이 다른 괴물이 하나 끼어 있긴 한데…)


오늘은 버진 갤럭틱보다 유명세를 못 타고 있는 위성 발사 전문 기업 버진 오빗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습니다.

혹시 궁금한 점이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