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우주 비행, 얼마면 돼?(버진 갤럭틱 근황 업데이트!, SPCE)

2022. 8. 31. 21:50SPACECHILD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지난 3년 동안, 풍부한 유동성 장세 속에서 많은 우주 산업 스타트업이 상장을 했습니다.

버진 갤럭틱, 로켓랩, 아스트라 등등...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민간우주기업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

그리고 그 다음이 리차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Virgin Galactics)' 일 겁니다.

 

 

 

버진 갤럭틱 (Virgin Galactic Holdings / 티커 : SPCE)

 

  • 상장일 : 2019년 10월 28일
  • 거래소 : 뉴욕증권거래소 (NYSE)
  • 티커 :SPCE

 

 

 

우선, 우주 스타트업 중에 가장 인기가 많고, 그나마 널리 알려져 있는 버진 갤럭틱입니다.

 

2019년에 상장을 했고, 2020년 5월 글을 남길 당시, 17.92 달러였는데,

지금은 죽죽 빠져서 5.97 달러 입니다.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아직 적자의 폭이 줄어들 기미는 안보이네요.

 

 

 

 

 

아래는 버진 갤럭틱의 우주비행의 스케줄입니다.

 

1. Mated Climb : 모함에 결합되어 상공까지 올라가서,

2. Release : 우주선을 분리하고

3. Boost : 분리된 우주선이 로켓을 점화하여

4. Weightlessness : 최고점에도달하여 미세중력을 체험하고

5. Feather : 대기권 재진입(리엔트리,re-entry)을 위한 꼬리 기동(tailbooms rotation)을 한 다음에.

6. Apogee :고도 최정점을 찍고,

7. Re-entry : 대기권 재진입을하고,

8. Glide : 그리고 글라이딩을 하면서 착륙지점으로 돌아와서

9. Landing : 착지하기 까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탑승객은 4명.

 

 

 

하여간 대단한 양반...

리차드브랜슨 (Sir, Richard Branson)

1950년 생입니다.

 

십 여년 전에 과학잡지 뉴턴에서 민간 우주비행을 최초로 성공시킨, 

스페이스 쉽 원(SpaceShip One)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가슴 뛰었던 기억이 나네요.

 

 

 

버진 갤럭틱은 리차드 브랜슨의 영향으로,

단순히 엔지니어링 관점의 우주 비행선 느낌이 아니라,

'새로운 트렌드'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뉴 섹시의 느낌이랄까.

 

스페이스 쉽 투 (Space Ship Two)의 기체만 봐도, 

가면 갈 수록 섹시 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로켓 사이언스 분야에서도 멋과 낭만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양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당신의 가족들 중에서 제일 첫 번째 우주비행사가 되세요!'

 

캐치프레이즈 진짜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얼만데? 얼마면 돼!!?

 

2022년 8월 31일 현재,

공식 홈페이지의 브로셔를 보면,

 

우주비행 예약을 위한 디파짓으로 $150,000 (우리 돈 1.95억원 정도)을 내야 합니다.

* (125,000 달러는 취소시, 무조건 돌려주고, 25,000 달러는 취소를 해도 돌려주지 않는 돈이다.)

 

그리고 나중에 비행이 확정될 때 쯤, $300,000 (우리 돈 3.9억 정도)를 내면 됩니다.

 

총, 5.85억 원 정도의 돈이 드는 것입니다.

 

 

누가 6억을 내고 90분 짜리 우주 비행을 해!? 라고 하지만,

글쎄요...

세상은 넓고, 부자는 많고, 의외로 부자들은 호기심이 많습니다.

 

저도... 제 생애 우주비행을 늘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2022년 7월 14일

버진갤럭틱은 새로운 기체공장을 애리조나 메사(Mesa, Arizona)에 런칭 한다고 발표하기도.

 

 

 

 

그래도 조용히 뭔가 진행이 꾸준히 되고 있네요. 버진 갤럭틱.

 

다음에는 다른 우주 스타트업의 근황에 대해서 한번 다뤄보겠습니다.

로켓랩? 어떻습니까.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