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UBA] 이제 HUD 다이브 컴퓨터 시대인가 봅니다(feat.스쿠바프로)

2022. 8. 10. 12:24ETC.

(출처) 스쿠바프로 홈페이지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최근 코로나로 해외에 다이빙을 못 나갔더니, 그 동안 못보던 다이브 컴퓨터들이 많이 보이네요.

 

예전에는 대부분 순토 D4i 아니면 D6i 였는데 말입니다.

 

한 시대를 풍미햇던 D4i(좌), D6i(우), 여전히 인기는 많다. 기본템

 

 

저는 아직도 D6i 스틸을 잘 쓰고 있지만, 불편한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배터리 충전식이 아니라서 불편하고, OLED 패널이 아니라서 가시성이 떨어집니다.

특히, 야간 다이빙 때 매번 버튼을 눌러서 백라이트를 켜줘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편한 데이터 백업/전송 기능.

전용 케이블을 이용해서, 전용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서 다이빙 로그를 꺼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다이빙 컴퓨터든 스마트워치든 스마트폰과 당연히 연결되는 시대인데 말입니다.

 

 

 

 

갈릴레오 HUD 핸즈프리 다이브 컴퓨터

(Galileo HUD Hands-Free Dive Computer)

 

 

아무튼, 최근 본 것 중에 가장 신박했던 건,

바로 마스크에 고정해서 쓰는 HUD(Head Up Display)입니다.

 

인스타에서 제가 아는 강사님과 그 팀들이 사용하고 있는 걸 보고, 이게 뭐지 하고 찾아봤는데,

스쿠바프로(SCUBA PRO)사에서 나온 HUD형 다이브 컴퓨터더라구요.

 

(출처) 스쿠바 프로 홈페이지

 

 

(출처) 스쿠바 프로 홈페이지

 

 

 

 

손목에 차는 손목시계형 다이빙 컴퓨터는

매번 손목을 들어 다이빙 컴퓨터를 확인해야 했는데, 

HUD 다이브 컴퓨터는 그냥 눈동자만 흘긋 돌려서,

수심과 다이빙 타임, 그리고 트랜스미터가 있다면 잔압까지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출처) 스쿠바프로 갈릴레오 HUD 다이브컴퓨터 소개 유튜브

 

노브를 돌리면 메뉴를 고르고,

노브를 누리면 OK(return) 버튼 역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다만, 버튼이 다양하지 않아서, 다이빙 중에 그냥 보는 것 말고 별도 조작은 오히려 시계형 보다 많이 불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기능이라고 생각했던 것은

아래 사진 처럼 안쓸때는 아예 위로 젖혀서 더 넓은 시야를 확보할 수도 있다는 점입니다.

 

 

 

해상도는 낮고 아직 그렇게 시안성이 뛰어난지는 잘 모르겠지만,

물 속에서 다양한 기기를 조작할 경우에 굉장히 편할 것 같습니다.

 

 

 

 

스펙을 보면, 트라이 믹스, 나이트록스를 지원하고 120m 까지 잠수를 지원하네요.

배터리 또한 충전식입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스쿠바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일반형이 1,109달러 (144만원),

트랜스미터 포함 1,439달러 (187만원) 입니다.  (*환율 1,300원 적용시)

 

 

 

네이버에서는

직접 배송 직전 단계까지 가보니까 한 141만원 정도 하네요. (통관비용 제외)

 

 

 

쿠팡에서는 찾아보니 무려 216만원

(많이 찾지 않는 물건은 쿠팡에서 늘 비쌉니다. 주의!)

 

 

 

 

저의 다음 다이빙 기어는 BCD+호흡기로 마음을 먹고 있긴 한데, 다이빙 컴퓨터가 자꾸 눈에 밟히네요.

 

물론 배터리만 갈아주면 아직도 저한테는 차고 넘치는 컴퓨터이긴 합니다만.

예전에 트랜스미터도 달고 싶어서 무리해서 비싼 D6i를 샀는데, 역시나...

처음 하시는 분들은 D4i를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서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다이빙 컴퓨터는 OLED+충전식 컴퓨터로 가려고 합니다.

 

 

HUD 컴퓨터도 써보고 싶네요!!

완전 신세계일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