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6. 18:11ㆍETC.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외출을 했습니다.
그동안 가보려고 했다가, 계속 미뤘던 서대문자연사박물관입니다.
2003년도에 전문박물관으로 개관했다가, 2008년도에 종합박물관으로 승격했습니다.
2011년도에 이정모 관장님, 2016년에는 이강환 관장님이 연달아 취임을 하시면서, 관람객 친화적으로 많이 발전한 것 같고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것 같습니다.
박물관이 크진 않지만, 알차고 전시물들이 깨끗하고 퀄리티가 높아서 가볼 만 합니다.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 우리나라 박물관과 전시관들의 수준이 매우 높아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주차공간이 너무 협소해서 첫 타임에 진입하기가 조금 힘들고, 11시 반 정도가 지나면, 근처 중학교 운동장을 주차장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기 떄문에 교통체증이 많이 해소가 됩니다.
엄청 일찍 가서 첫 타임 입장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면, 오히려 조금 느즈막한 시간에 가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도 어설프게 10시 반 정도에 가서 같은 길을 몇 번을 뱅뱅 돌았네요.
조금 높은 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숨을 들이마셔 보니 아, 공기 참 맛있다! 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었습니다.
올라가는 길가에서 좋은 음악이 나와서 둘러보니, 돌을 가장한 스피커가 있네요.
누구 아이디어 인지는 모르겠지만 눈과 귀가 즐거운 길이었습니다.
서대문박물관을 들어서면, 박물관의 마스코트가 맞아줍니다.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같아요~
일부러 이렇게 공간을 만든 거겠죠?
천정에는 이렇게 고래의 모형이.
공룡알 화석도 볼 수 있습니다.
포유류의 모습들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눈이 즐거웠습니다.
특히, 제 눈을 사로잡은 이 귀여운 녀석.
아메리카밍크.
3층에는 우주의 탄생에 관한 영상을 틀어주는 4면 입체 상영관이 있습니다.
각 벽과 바닥면까지 한번에 프로젝트로 영상을 쏴줍니다.
앉아서 한번 관람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의자는 좀 많이 낮아요)
아, 입장료는 어른 6000원, 아이 2000원입니다.
가족 연간 회원도 있어요.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고, 신청할 수 있는데, 가족 전원이 가입해야 하고 사진을 다 업로드 해야 해서 조금 귀찮긴 합니다.
그래도 연간회원권 가격이 저렴한 편(2인 가족 연 3만원, 1명 추가시 1만원 추가)이라,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충분히 고려해보실 만 합니다.
신청은 여기서.
https://namu.sdm.go.kr/site/main/annual/round/guide
주차환경만 좀 개선되면 가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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