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 로켓을 날리고, 해머 오브 던을 쓴다! 이것이 바로 기어스 오브 워!!(기어스5 플레이 후기)

2022. 1. 11. 23:03IT, Smart Life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최근 PC에서 XBOX 게임패스를 신청해서 간만에 신나게 기어스를 달리고 있습니다.

플레이타임이 너무 짧아서 아쉬웠던 기어스 오브 워 4에 이어서, 기어스5까지 후다닥 달렸네요.

 

엑스박스가 없어도, PC에서 그리고 또 맥에서도 쾌적하게 엑스박스 게임을 즐길 수 있으니,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https://spacechild.net/493

 

[XBOX] PC게임패스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로 즐겨 본 기어스 오브 워 4 코옵 플레이 후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플스4 프로 이후로 콘솔을 구매를 못해서, 특히 엑스박스 진영 쪽의 게임을 못한지가 좀 되었는데, 이번에 기어스 오브 워 4(이하 기어스4)와 기어스5, 기어스

spacechild.net

 

 

말해서 무엇하랴. 끝내주는 그래픽이다.

 

기어스5는 헬기 레펠 장면으로 시작하며 눈호강과 함께 정신을 쏙 빼놓더군요.

예전에 4K 그래픽으로 구현된 이 장면을 유튜브에서 직접 보고 입이 떡 벌어졌는데, 제가 실제로 플레이하게 되었네요. 조금 늦었지만요.

 

 

눈이 즐겁다

 

 

해머 오브 던을 다시 가동하기 위해서, 옛날 UIR 진영의 로켓을 이용해서 위성을 발사하는 시나리오도 흥미로웠습니다. 비록, 로켓을 발사하는 장면에서 많은 오류들이 있긴 했지만요.

 

우주비행사들을 훈련시키는 중력가속도 훈련장치(일명, 원심분리기)가 등장하는데, 이 시설을 이용한 전투도 재미있었습니다. :D

 

 

주인공 일행은 저렇게 생긴 실제 로켓을 발사하게 된다.

 

원래는 UIR(Union of Independant Republics)의 무기였던 해머 오브 던

 

저 페이로드 부분을 옮겨서 조립하게 되는데...

 

 

한글화는 고마운데, 인간적으로 우리말 더빙은 하지 마라.

 

제가 설정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PC 엑스박스는 그냥 윈도우즈의 언어설정을 기본으로 따라가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어 더빙을 다시 영어 대사로 변경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한글화는 감사하지만, 저는 한국어 더빙이 너무너무 어색해서 견디기가 좀 힘들었습니다.

4명의 주인공들의 티키타카의 대사 맛을 전혀 못 살리는 번역은 둘째치고, 상황을 보지 않고 또 대사집만 주고 더빙을 시켰는지, 캐릭터 간의 대화가 도무지 자연스럽게 이어지지가 않습니다. 대사별로 따로 따로 끊어서 녹음한게 너무 티가 많이 나서, 그냥 원문으로 듣고 싶었습니다.

 

(혹시 영어 원문을 들을 수 있게 설정을 바꾸는 법을 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엔딩이 말합니다 : 기어스6가 나올거에요

 

스토리는 이미 약간의 파편화가 일어난 거 같긴 한데, 일단 기어스5의 엔딩은 기어스6가 나올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프랜차이즈도 거의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 게임을 하게 되는 것 같네요. (거의 레지던트 이블 영화같다...)

 

좀 아쉬운 점은 기어스4에 이어 기어스5까지 마커스 다음 세대의 이야기가 연달아 2편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나온 캐릭터들 중에서 전작의 주인공들을 능가하는 매력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점입니다.

 

마커스의 아들인 JD는 마커스와 뭔가 큰 응어리를 풀어가며 아빠와 아들 관계를 보여줄 것 같았는데, 간만 보다 말았고, 5편에서는 주인공이 아예 JD에서 케이트 디아즈로 변경이 되는 등, 급격한 노선 수정이 보였습니다.

케이트 디아즈 또한 4편에서 보여준 성격과는 달리 5편에서는 갑자기 너무 '쎈 캐릭'으로 변경되는 등, 원래 풀어가려던 이야기가 있는데, 조금 급하게 걷어낸 듯한 구성이 좀 아쉬웠습니다.

 

기어스6는 조금 더 완성도 높은 타이틀로 나오길 바래봅니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기어스의 대결모드는 재밌다.

 

 

 

기어스2 때, 친구들과 호드 모드를 열심히 했던 게 기억이 나네요.

기어스5를 끝내고 대결모드에 들어가 봤는데, 역시 재밌습니다.

"오랜만에 하는데도 나 잘하네?"라고 생각했는데, 훈련병이라서 죄다 봇이었더군요.... :(

 

얼마만에 즐기는 게임인지 모르겠습니다.

내친 김에 기어스 택틱스까지 달려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