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영화] 다시 보는 맨인블랙 엔딩 : 구슬 속의 우주, 우주 속의 우주

2019. 6. 19. 12:33SPACECHILD

 

오늘 밤, 영화 "맨인블랙 : 인터내셔널"을 아이맥스로 예매했습니다.

 

매번 영화가 가진 우주관을 담은 엔딩장면으로 마무리하던 맨인블랙 시리즈였지만, 이번에는 누가 말하지 않아도 망스멜이 풍겨서...

아니나 다를까, 개봉이 6월 12일이었는데, 일주일 지난 6월 19일 밤이 마지막 아이맥스 상영입니다.

 

오랫동안 좋아한 영화인데, 보러 가기 전에 이렇게 망설여지는 우주영화는 난생 처음이네요.

 

엄마... 나 마음이 복잡해...

 

 

보러 가기 전에 빠르게 맨인블랙을 내 마음 속의 별로 만들어준, 1편 엔딩 장면 복습하고 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우주가 들어 있는 구슬로 구슬치기를 하는 누군가가 있고, 그들이 쥐고 있는 우주구슬이 가득 담긴 주머니.

그리고 그들이 살고 있는 또 하나의 우주공간.

 

우주 속의 우주, 혹은 다양한 우주들과 그 우주를 품고 있는 더 큰 공간이 있는 하나의 특정 우주관으로 봐도 무방하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어떤 특정 우주관이라기 보다는, 아직도 알 수가 없는 이 무한한 세계에 대한 동경과 무한한 상상력의 원동력이 되는 우주의 모습이 아니었을까요. :D

 

이래저래 많은 영감을 준 장면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맨인블랙 인터내셔널 - 이번 영화가 스핀오프 작품이라고는 하나, 기존의 맨인블랙의 메세지를 하나도 품지 않고, 그냥 선글라스, 검은양복, 블링블링한 첨단무기와 같은 아이템만 스핀오프한 것은 아닌지 조금 걱정이 되네요.

 

영화 관람하고 와서 또 뵙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