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 21:19ㆍSPACECHILD
누군가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 누군가에겐 그다지 큰 고려사항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를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백 개의 소형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서 지구 전역에 인터넷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생각.
그야말로 지구에 갇히지 않고 '우리는 우주에 살고 있는 우주인이다'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현시대의 몇 안 되는 '우주인'입니다.
지난 5월 23일, 스페이스X는 60기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을 궤도(452km 상공)에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스페이스X 홈페이지의 STARLINK MISSION에 대한 멘션.
"아직도 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those who are not yet connected)"을 위한
차세대 위성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밝히고 있다.
아래는 스페이스X에서 제공해줬던 실시간 중계 영상입니다.
* 아래 영상은 팔콘 2단 스테이지 상단에서 위성이 분리되어 나가는 디플로이(Deployment) 시점부터 시작합니다.(제일 멋있는 장면이니까.)
처음부터 전 중계를 다 보시려면 영상의 제일 첫 부분부터 봐주세요~ :D
[ PAYLOAD DEPLOYMENT ]
ㅇ 시각 (Deployment Time) : T+01:02:10 (로켓 발사가 시작되면 T+ 로 임무가 시작된 이후의 전체 시간을 표기합니다.)
ㅇ 고도 (Altitude) : 440km
ㅇ 속력 (Speed) : 26,437km/h
https://youtu.be/riBaVeDTEWI?t=4549
그리고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스타링크 위성들의 궤적.
네덜란드의 마르코 랭브록 박사(Dr. Marco Langbroek)가 직접 촬영한 영상이고, 영상에서 56개의 위성까지는 직접 셀 수 있었다고 홈페이지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 원본 출처 : https://sattrackcam.blogspot.com/
아... 박사라고 되어 있어서 천문학 박사인가 했는데, 고고학자(Archaeologist)네요.
역시... 천문학의 세계는 심오하고 무섭습니다...
스페이스X는 앞으로 약 12,000여 개의 위성을 쏘아 올려서 우주 인터넷망(스타링크)을 완성할 예정입니다.
'뉴 스페이스(New Space)"라는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수많은 민간 우주기업 중에서도 스페이스X의 행보는 독보적입니다.
스페이스X가 앞으로 써나갈 많은 우주개발의 장면들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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