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7] Nexus 7을 질렀습니다! (우선예약 판매분 배송시작!)

2012. 7. 13. 19:58IT, Smart Life





가격, 성능, 사후지원!!

안사면 바보, 넥서스 7


  근래 너무 정신이 없어 포스팅하는 것이 늦긴 했지만, 사실 저번 주에 넥서스 7을 질렀습니다 

  

예이~!   ( >ㅁ< )b


  넥서스 7은 지난 2012 구글 I/O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구글 넥서스 홈페이지(http://www.google.com/nexus/#/7)에서 사전 주문을 받기 시작했는데, 아쉽게도 사전 주문(Pre-Order) 버튼을 누르면, 우리나라에서는 사전 주문이 불가하다는 안타까운 메세지가 뜹니다.


 

아놔... 이런 빅 재미를.... ㅡ_ㅡ;;

바다 건너라서 그런거냐...



  넥서스 7이 빠르면 이번달 말에 국내 출시를 한다는 추측성 기사가 워낙에 많아서, 해외 배송을 해야 하나~ 좀 기다려봐야 하나 고민을 좀 했는데, 저의 경험상, 국내 발매를 담당하는 업체나 판매 구조에 대한 언급이 없으면 당장 출시가 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게다가 넥서스 7의 경우, 통신 기능을 제외한 WiFi, Bluetooth 기능만 탑재되기 때문에, 우리나라 통신사들의 장기인 약정 할부 판매 정책을 적용하기가 어려워서 국내 출시에 적극적이지 않을 것이 뻔합니다. 운 좋으면 KT의 경우, Wibro Egg 약정과 끼워서 판매할 수도 있겠죠. (실제로, 넥서스 7의 국내 전파 인증 자체는 6월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넥서스 7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구매대행 홈페이지에서 주문을 완료했습니다.

  넥서스 7의 가격이 내장 메모리 8GB가 $199, 내장 메모리 16GB가 $249 가격인데, 국내 정식 발매가 된다면, 착하게 가격이 책정되었다는 가정하에 26~28만원, 30~32만원 정도의 판매 가격을 예상해봅니다. 저는 16GB를 37만원에 주문했는데, 국내 발매가 되는 경우는 한 5만원 가량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정말 회사, 집, 회사, 집의 반복이라 그런지.... 정말 전자제품 만지고, 책 읽고 이런 거 밖에는 낙이 없네요~ 흐흐흐흐)




너... 도대체 출시 저의가 뭐냐?

 

  넥서스 7의 스펙에 대해서 한번 흟어볼까요?


  넥서스 7은 구글의 '넥서스'라는 이름이 말해주듯이, 구글의 오리지널 제품입니다.

  기존의 넥서스라는 이름을 달고 나왔던 스마트폰, 넥서스 원(Nexus One), 넥서스 S(Nexus S), 갤럭시 넥서스(Galaxy Nexus)들은 '레퍼런스 폰'으로 불리면서 안정적인 성능과 꾸준한 사후지원을 보여줬었습니다. (물론 넥서스 원의 터치 고X 사건이 있기는 합니다만.... 저도 놀랐습니다. 설마 넥서스 원이 터치 X자 일줄 알았겠습니까!!? ㅠ_ㅠ)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넥서스 S도 안드로이드 2.3(진저브레드)에서 시작해서 4.1(젤리 빈)까지 OS업그레이드가 결정되었고, 현재 OTA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같은 성능의 갤럭시S가 제조사 자체적인 '다양복잡미묘'한 문제 때문에, OS업그레이드가 원할하지 못했다는 사실과, 다른 스마트폰의 OS지원 문제로 작년 한해 내내 골머리를 앓았던 것을 떠올려본다면,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레퍼런스 폰의 의미는 꽤나 큰 것입니다.


  레퍼런스 모델들의 단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출시 당시에 현존하는 최고의 하드웨어 사양, 소위 '최강스펙'이 아니라는 것이었는데, 그런 점에서 이번 넥서스 7의 발매는 굉장히 이례적인 사례로 놓치기에는 너무 매력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구글 넥서스 홈페이지에서 발췌한 넥서스 7의 하드웨어 사양입니다.

 


 


   안드로이드 4.1이 제일 먼저 눈에 띄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구글에서 만드는 OS이니 제일 먼저 탑재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이라치고...   이건 뭐야? 


쿼드 코어 / 1GB RAM / NFC 장착 / 340g 


  현존하는 7인치 타블렛 모델 중, 당연 최고 사양이네요.


  실제로 제가 현재 킨들 파이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킨들 파이어가 듀얼코어에 512MB RAM으로 아마존의 이북과 음악, 영화를 재생하는 전용 단말기로써 $199 달러에 팔렸습니다. 아마존이 '컨텐츠' 판매에 목적을 두고 가격을 싸게 책정했던 것으로 루팅을 하지 않으면 일반적인 안드로이드 타블렛처럼 사용이 불가함에도 불구하고 날개돋힌듯이 팔린 것을 감안해 본다면, 넥서스 7의 제품 사양과 가격은 거의 '사기' 수준입니다.

  특히나, 갤럭시 탭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에게는 뼈아픈 타격이 될 정도네요. 이번 기회에 삼성전자의 타블렛과 스마트폰 단말기 가격에도 조금은 영향을 미쳤으면 하네요. (갤럭시S3 가격 책정 정책에 대해서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가 한 말에 완전 어이를 상실했던 적이 있는데, 그 건은 다음에 다루도록 합시다 ㅎㅎㅎ)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제일 큰 단점은 바로 외장 메모리카드 미지원입니다. 이 부분 때문에 일부러 16GB 제품을 구매해야 했습니다. 굉장히 아쉽네요.

  두번째로는 후면 카메라가 없다는 것인데, 실제로 타블렛으로 사진을 찍을 일이 많이 없다고 생각을 한다면 영상통화를 가능하게 하는 전면 카메라로도 충분히 만족하지 싶습니다.




배송이 시작되었습니다



사전 주문(Pre-Order) 받았던 물량들은 벌써 배송을 시작했다!!

(사진 출처 : http://pocketnow.com )



오늘 기사를 보니, 사전 주문을 받았던 물량들은 벌써 배송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제 물건도 빠르면 다음 주 초 쯤에는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관련기사]  Nexus 7 Tablets Start Arriving Tomorrow 



도착하는 대로 바로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__^




넥서스 7 국내발매가 기대 된다면 추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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