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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0d 런플랫타이어 펑크 수리
이틀 전 가평에 다녀오는 길(http://spacechild.net/230)에 도로에 떨어진 사각 나무봉을 미처 완전히 피하지 못하고 오른쪽 타이어로 밟고 넘어갔는데, 그 때문인지 돌아오는 내내 디스플레이에 경고가 떴습니다. 차량상태 메뉴에서도 다른 타이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 타이어압을 확인할 수 있었구요. 다른 세 개 타이어하고 공기압이 차이가 꽤 났지만,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센터로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근데 하루 쉬고 오늘 아침에 지하주차장으로 내려가 보니, 오른쪽 프론트 타이어가 완전 주저 앉아있네요 ㅜㅜ 이건 뭐 거의 100% 펑크.... 지금 생각하면 런플랫 타이어라서 정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 것 같네요. 거기에서 우리집까지 거리가 거의 90km 인데.....
2017.05.02 -
오픈예정인 K-26 실전잠수풀을 다녀왔습니다(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작년부터 국내 다이버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아시아 최고수심의 잠수풀이 우리나라(경기도 가평)에 준공될 것이라는 소식이죠. 바로 K-26 실전잠수풀!! 저도 사실 작년에 웹서핑하다가 우연히 알게 된 곳인데, 가끔 생각날때 홈페이지를 들러보곤 했습니다. 작년에는 사무실에 전화를 걸어 오픈 예정일을 직접 물어보기도 했는데, 올해 5월 오픈 예정이라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포스팅을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많은 다이버 분들이 그 정도 시점으로 안내를 받은 것 같습니다. 최근 개인적인 사정으로 건강회복에 전념하고 있어, 까맣게 잊고 있다가, 필리핀 보홀에서 아주 나이스한 다이브샾(고투다이브)을 운영하고 계신 Patrick Kim 형님께서 K-26 잠수풀 준비현황을 궁금해하시는 포스팅을 올리신 걸..
2017.04.30 -
[충전기] 멀티포트 USB 충전기, Anker Power port 5 개봉기
휴대용 전자제품도 늘어나고, 무선용품도 늘어나고 요즘 충전기 두 개 이상 안보이는 책상 찾아보기가 힘들죠. 저도 스마트폰, 패드, 무선 이어폰, 출장용 보조배터리 등등 기본적으로 늘 3~4개 기기를 동시에 충전하고 있습니다. 어지럽게 흩어져있는 부피 큰 충전기들을 좀 없애고, 책상 위를 좀더 깔끔하게 만들어 보고자, '앵커 파워 포트 5(Anker Power Port 5)'를 뒤늦게 구매했습니다. 사실 진작에 샀어야 하는 거였는데, 이제야 구입하게 되네요. 다양한 멀티포트 충전기를 검색해본 결과, 가장 마감이 깔끔하고 투박해보이지 않는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최근 나온 제품은 USB-C 타입 또한 충전이 가능한 것이 있어서 사실 잠시 망설였지만, 당장 USB-C 타입 제품을 살 일이 없을 것 같아서 과감..
2017.04.28 -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 무료배포! (Mac도 가능)
Mac에서도 가능한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 정식배포!!! 드디어 한국에도 스타크래프트 앤솔로지가 무료로 배포되었습니다. (링크 보내준 에이전트 심 땡큐)https://kr.battle.net/shop/ko/product/starcraft 무료로 플레이하기 버튼에 아직도 가슴 뛰는 30대... 물론 올 여름에 나온다는 리마스터 버전(유료) 출시에 앞서서 대중들의 불을 지피기 위해서 일 수도 있습니다만, 정말 추억의 스타크래프트가 돌아왔군요~그리고 심지어 Mac에서도 플레이 가능합니다. (블리자드는 맥에서도 할 수 있게 계속 신경써줘서 좋더라..) 참고로 지원언어에 한글로 적혀있긴 한데, 무엇을 지원하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친구들에게도 늘 이야기 하지만, 우리나라에 전 세계적인 게임 퍼블리셔가 나오지..
2017.04.19 -
더 로드(The Road)의 회색길, 주인공들의 이동경로 찾아보기
더 로드(The Road)의 회색길, 주인공들의 이동경로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고 했던가.소설 를 읽으면서 장면은 물론 주변 환경에 대한 묘사도 참 탁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장소를 토대로 작가가 집필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테네시 대학(University of Tennessee)의 웨즐리 모건(Wesley G. Morgan)이라는 사람이 에서의 주변 묘사와 작가의 이전 작품들, 그리고 작가의 유년시절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소설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곳을 정리해뒀습니다. 소설 속 구절과 비교해서 실제 장소에 대해 설명하고, 본인이 그렇게 추정하는 근거를 덧붙였는데, 굉장히 설득력 있습니다. 이걸 토대로 구글맵을 찾아보면서 엄청 재밌게 놀았네요. 일단, 원본 링크는 아래를 참조..
2017.03.02 -
더 로드(The Road), 생존을 위한 남자와 아이의 회색여정
더 로드 (The Road) 세기말 또는 인류멸망 이후의 절망을 그리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간에, 어떤 원인에서 시작 되었든지 간에 말입니다. 더 로드(The Road)는 모든 질서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주인공 남자와 그의 아들이 살아가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이런 세계를 많이 엿봐왔었기 때문인지감상평이나 추천사에 나온 것 같은 강렬하고 장엄한 감동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오히려 다시 한번 읽으면서 더 깊숙이 상황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이동하는 장면마다, 그리고 방문하는 곳마다 그려지는 작가의 섬세한 묘사는그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품들을 늘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고 있는 ..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