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션데스크] 데스커 모션데스크 프리미엄을 질렀습니다!!(선택시 고려할 점, 제품별 차이, 할인받는 법, 배송시 유의사항)

2024. 5. 15. 19:39ETC.

 

 

 


안녕하세요. 일어서라!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2022년에 제가 너~~무 열심히 일을 한 나머지 목이 저릿저릿해서 도수치료를 받았습니다.

제가 시간에 쫓겨서 일을 하면 목을 주욱 내밀고 모니터를 째려보게 되는데...

이런 것이 반복되니 영 목이 안 좋았어요.

 

목 아래 등 속의 척추가 간질 간질 한 것이..

이게 심해지면 디스크라고 하더군요.

 

 

 

 

그 후, 2023년 한참을 데스크 셋업과 모션데스크, 적정한 책상높이, 바른 자세, 인체공학 키보드, 마우스 등을 폭풍 검색했었습니다.

 

 

https://spacechild.net/545

 

[데스크 셋업] 우리가 쓰는 책상은 컴퓨터용이 아니다!! 바른 자세와 컴퓨터 데스크 셋업(ft.모션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지난 포스팅에는 제가 최근 손목이 아파서 인체공학 키보드를 업어올까 하는 고민을 해 봤었죠. https://spacechild.net/544 손목이 아파서... 인체공학 키보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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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pacechild.net/544

 

손목이 아파서... 인체공학 키보드 한번 써볼까?(마이크로소프트, 로지텍)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글을 쓰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이래 저래 키보드가 하나씩 늘어나서 여러개 키보드를 쓰고 있습니다. 말이 필요 없는 끝판왕 두 분 리얼포스 87U 55g(55g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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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키보드는 인체공학 키보드 뿐만 아니라, 분리형 키보드도 사용해 보고 있습니다.

 

분리형 키보드에 대해서는 조만간 리뷰를 한번 할게요.

 

 

 

마우스도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를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적응하고 나니 이게 버티컬 마우스를 잡고 있는지 일반 마우스를 잡고 있는지 구분 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버티컬 마우스를 쓰고, 집에서는 로지텍 MX Master 를 쓰고 있는데, 마우스 간의 이질감 없습니다. 인간의 적응력은 대단해요! ㅎㅎ

 

 

 

 

잡설이 길었습니다.

 

 

드디어! 모션데스크를 지난 주말 계약을 하고 왔습니다.

 

이것 저것 검색도 많이하고 고민도 정말 많이 했는데, 데스커 모션데스크가 무난하겠더군요.

 

사실 모든 상품을 사용해보고 결정할 수가 없는 노릇이기에 더 좋은 상품이 분명히 또 있겠지만,

 

데스커의 경우 가격만 좀 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브랜드입니다.

 

'일룸'의 브랜드인 데스커는 소위 '이쁜 사무용 가구' 느낌으로 가구들을 만들어 파는데, 요즘 서재를 가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재택이 많아진 환경에서 아주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퍼시스 그룹의 브랜드들. 그 놈이 그 놈. 다 같은 놈이다.

 

 

 

 

 

데스커 모션데스크 제품별 비교

 

2024년 현재 데스커의 모션데스크는 총 4종류가 있어요.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 , 모션데스크 스마트, 모션데스크 플러스, 모션데스크 프리미엄

 

(출처) 데스커 제품 리플렛

 

 

 

이중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와 모션데스크 프리미엄 만이 듀얼 모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모델을 사람들이 많이 고르는데 모터 제조사에 차이가 있습니다.

 

데스커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는 중국의 제창(JIECANG) 사의 모터를 사용하고, 데스커 모션데스크 프리미엄은 덴마크의 리낙(LINAK)사의 모터를 사용합니다.

 

급 나누기가 절묘하죠? ㅎㅎ

 

 

 

저 같은 경우는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를 처음부터 선택지에서 제외했습니다.

 

상판이 두 쪽으로 나뉘어져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원가절감을 위해서 그런 것이겠죠?

 

하나의 상판나무를 쓰지 않고 굳이 저렇게 상판을 두 판으로 쪼개는 이유를 이해를 못하겠네요.

 

(출처) 데스커 홈페이지

 

 

실제로 이렇게 두 판으로 쪼개져 있는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를 사용하신 분들중에는 무거운 모니터를 모니터 암에 달아서 사용했을 때, 저 뒷판이 아래로 쳐졌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저는 모니터암을 달아서 듀얼모니터로 이용하거나 최소 34인치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할 것이기 때문에 바로 패스했습니다.

 

 

컨트롤스위치 제품은 책상 안쪽을 담당하고 있는 작은 상판이 약해서, 무거운 모니터를 모니터 암에 달 경우 휘는 경악할 만한 단점이 있었는데, 데스커 프리미엄의 경우에는 하나의 나무로 상판을 구성하고 있어서 그런 점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책상을 낮게 쓸 사람은 바퀴가 달리지 않은 글라이드버전으로!

 

이리 저리 책상을 옮겨다니면서 쓸 수 있는 점도 장점이죠.

그래서 캐스터형(바퀴)을 선택하는 분도 많습니다.

 

캐스터를 달 수 있는 것은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 그리고 '모션데스크 플러스' 뿐입니다.

그래서 모션데스크 컨트롤스위치를 사시는 분이 많은거겠죠?

 

하지만 저는 바퀴를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제가 예전 포스팅에서도 다뤘듯이, 일반적인 책상의 높이가 740mm입니다.

 

그런데 이 높이는 의자가 많이 높지 않은 이상, 키보드가 이상적인 높이보다 조금 더 위에 높이게 됩니다.

어깨를 조금 높여서 팡릉 로리고 키보드를 치게 되는 것이죠.

 

만약 모션데스크에 바퀴를 달게 되면 제일 낮은 높이가 718mm 밖에 안됩니다.

 

그에 반해 바퀴가 없는 글라이드형은 제일 낮은 높이가 686mm 입니다.

 

제가 모션데스크를 사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서서 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앉아서 장시간 타이핑을 할 때, 키보드를 조금 더 낮은 위치에 두기 위해서 입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바퀴를 포기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책상에서 키보드를 잘 사용하고 계신분들은 굳이 저처럼 바퀴를 포기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본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도 바퀴달린 모션데스크가 680mm 까지 내려왔다면, 바퀴를 선택했을 거에요!!

 

 

하지면 여기서 또 중요한 점!

 

최상위 모델인 '모션데스크 프리미엄'은 바퀴 옵션 자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ㅎㅎㅎㅎ

 

 

 

 

 

스크린은 펠트스크린으로

 

데스커 모션데스크 옵션으로 '페트스크린'과 '펠트스크린'이 있는데요.

 

 

 

 

 


페트스크린은 고급부직포 같은 스타일로 책상의 3면을 가려줍니다.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에 저도 페트스크린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매장에 가서 직접 둘러보고 확인해본 결과 2가지의 치명적 단점이 있었습니다.

 

 

 

1. 자석이 붙지 않아요.

 

말그대로 그냥 천 재질입니다. 이왕 3면을 가리는 거면, 활용도가 높게 자석이 붙어야 사무실처럼 사용할 수 있을텐데, 이건 좀..

 

그런데 가격은 18.3만원?

 

솔직히 욕을 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2. 세로길이 800mm 버전은 나오질 않아요.

 

모션데스크 프리미엄은 700mm와 800mm 중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책상에 앉았을 때, 몸과 반대편까지의 상판의 깊이가 더 깊어지는 것이죠.

 

이 페트스크린은 700mm 까지만 나와요.

 

프리미엄을 사는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하냐고 하니, 700mm를 달아서 써야 한다더군요.

 

역시나 욕을 먹어도 싸다고 봅니다.

 

 

 

 

펠트스크린은 3면을 가려주지는 않지만, 책상 전면을 적절히 가려주면서 자석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책상을 창가나 벽을 보고 둘 때도 있지만, 재택근무를 위한 홈오피스 환경을 만드시거나, 서재에서 활용할 때에는 방의 중앙에 두거나 방문을 향해 두시는 분들도 많은데, 이때 펠트스크린을 이용하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사이드용 스크린도 있고, 전면스크린도 있는데, 사이드용을 양쪽으로 다 해도 틈새가 생기고 이쁘진 않은거 같아요.

 

필요에 따라 선택하시고, 저는 펠트 전면스크린만 추천드리겠습니다.

 

가격은 역시나 숭악하네요.

 

저는 1600mm 사이즈로 주문했기 때문에, 할인 받아도 25.4만원이 추가 되었습니다.

 

(호구왔는가~)

 

 

 

 

 

매장 구입으로 할인 받자!

 

데스커는 제품 리플렛에 있는 가격보다는 싸게 팔고 있습니다.

 

꾸준한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뭐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2022년부터 매장에서 일정 금액 수준 이상 구매를 하면 1만, 3만원, 5만원 정도 할인을 해주는데...

 

마진이 많을 거라는 저의 추측입니다.

 

 

저는 '데스커 모션데스크 프리미엄' 1600mm X 800mm 사이즈로 샀는데요,

 

홈페이지와 제품 리플렛에는 해당 제품의 정가가 88.7만원입니다.

 

하지만 매장에서는 81만원으로 7.7만원 정도 할인해서 팔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데스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면 3만원 할인!

 

매장에서 구입할 떄, 데스커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하나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그 화면을 직원분이 사진을 찍어가서 할인 코드를 하나 발송해줍니다.

 

그 할인 코드를 불러주면, 당일 구매금액에 따라 1~5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100만원 이상 구매를 했기 때문에 3만원 할인을 받았네요.

 

조금 소비자 입장에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고 홍보 효과 만드는 걸로 3만원을 빼 줄 거면 얼마나 마진을 붙이고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데스커 배송기사와 연락시 주의할 점!

 

데스커 자체 배송기간은 최소 1주일을 잡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 카톡으로 배송기사의 어렌인지 문자가 옵니다.

 


하지만 데스커 최근 인기가 많아서 그런지, 이전의 데스커 배송설치 경험은 그리 유쾌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최근에 데스커에서 모션데스크 말고 다른 제품을 구매한 적이 있는데, 제가 당일 집에 없다고 하는데도 집 앞에 조립해두고 가면 안되겠냐고 배송기사님이 문자를 주시더군요.

 

물론 집에 평일에 계시는 분들이 없어서 주말 배송으로만 처리하면 일이 진행이 안되니까 그러시는 거겠지만 제가 사람 있을 때 와서 설치해주길 희망한다고 분명히 의사를 밝혔음에도 당일날 집 앞이라고 전화와서 설치해놓고 가면 안되냐고 밀어붙였습니다.

 

물론 책상이 아니고 가벼운 물건이라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그 제품은 아파트 복도에서 펼쳐놓고 조립하신거거든요. 기분이 좋진 않았습니다.

 

그 때 경험을 전달하면서 이번에는 제대로 방문 설치 해주기를 요청드렸고, 매장 직원분이 메모를 남겨주기로 했는데 과연...

이번에 설치를 기다려 보고 또 후기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