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키보드 계의 명기, 로지텍 K810 / K811

2020. 10. 22. 23:57IT, Smart Life

오늘 리뷰 해 볼 키보드는,

블루투스 키보드계의 명기, 로지텍 K810 / K811 입니다!

 

처음 샀을 때 찍은 옛날 사진이라 화질이...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옛날 기록들을 뒤져보니 무려 2015년 4월에 구매했네요.

 

오랫동안 써온 키보드인데 정말 튼튼하고 마감이 좋습니다.

심지어 커피를 쏟은 적이 있는데도, 문제 없이 잘 쓰고 있는 기특한 녀석입니다.

 

특히 회사에서 뭔가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제 폰에 후다닥 갈기고 싶을 때 사용합니다.

멀티페어링을 3개나 지원하기 때문에 아이폰, 아이패드, 노트북 등등 마음껏 등록해 놓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도 아주 멋스럽지만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타건감입니다.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지만 아주 쫀쫀한 타건감을 보여줍니다. 입력도 매우 빠르고 반응도 만족스럽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의 가위식 키보드도 사람들이 많이 칭찬하는 키보드 인데, 그 보다 키감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단의 옵션키도아주 다양하고 백라이트도 고급스럽습니다.

아이맥이나 맥북프로에 연결해서 주력으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 만큼 괜찮은 키보드라는 거죠

 

그리고, 많이들 헷갈려하시는 제품명

로지텍 K810, K811의 차이는 단순히 OS에 따른 번호차이입니다.

810은 윈도우용 811은 맥용입니다. 

 

저는 810 윈도우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811은 맥용이라고 색깔을 맞추려고 그런건지 색이 조금 다른데, 디자인 만으로 봤을 때는 810이 더 멋스럽습니다.

 

그리고 윈도우용이라고 나왔어도 키 구성의 차이일 뿐이지, 윈도우용으로 나온 K810키보드로도 맥, 아이폰 모두 다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리얼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윈도우용 리얼포스라고 해서 맥에 사용 못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다 호환됩니다.

 

 

제가 2017년에 쓴 포스팅에서 단종된 키보드 인데 그 이후로 이 K810을 잇는 키보드가 안나오고 있다고 했는데,

2020년인 지금도 역시나 출시가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 가격이 지금 25만원에서 40만원까지 하고 있습니다.

당시 직구 가격으로 10만원 정도 했던 키보드인데 말이죠.

 

심지어 아마존에서는 중고가가 $219달러 수준입니다.

 

 

네이버에서도 단종된 이 키보드의 가격은 원가를 훌쩍 넘었다

 

심지어 아마존에서는 중고가가 $219 수준

 

언제쯤 로지텍이 다시 이런 키보드를 내 줄까요.

아직까지도 단종한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키감이 확 떨어지는 중저가형 모델만 나오고 있어요.

 

최근 무선에 관심도 없던 키보드 끝판왕들도 블루투스 키보드로 리뉴얼 해주는데,

로지텍에서 한번 더 후속 키보드를 내 주기를 기다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