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팡질팡 버진 갤러틱 홀딩스(Virgin Galactic Holdings)의 주가. 그리고 근본적 의문점.

2020. 6. 15. 11:54SPACECHILD

최근에는 SpaceX가 선도하는 우주 이벤트들이 많았습니다.

약 9년 만의 NASA우주비행사의 미국 내 발사, 그리고 연이어 성공시킨 스타링크 미션 까지.

 

설립 10년 만에 오랫동안 제자리 걸음이었던 우주기술을 대담하게 발전시키고 있는 일론 머스크

 

 

 

그는 진정으로 우주공학 기술을 진일보 시키고 싶어하는 거의 유일한 사람처럼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꿈으로만 여겨지던 것들이 현실로 이뤄질 것 같다는 가능성이 보일 때 사람들의 자세는 변합니다.

투자자들의 마음도 그렇습니다.

투자가 여전히 불가능한 SpaceX의 독보적인 성공은 같은 CEO를 두고 있는 상장기업 테슬라와 유일 상장 우주여행기업인 버진 갤러틱 홀딩스로 번져가는 추세입니다.

 

 

최근 처음으로 주당 1,000달러를 넘어서며, "천슬라"라는 별명이 생긴 테슬라.

 

 

하지만, 버진 갤러틱 홀딩스(Virgin Galactic Holdings (SPCE))는 딱히 큰 기대를 못 주고 있습니다.

SpaceX의 NASA 우주비행사의 성공적인 발사성공으로 약간 가려지기는 했지만, 이틀 전부터 다시금 주가가 빠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Virgin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Virgin Atlantic 의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Virgin 그룹의 핵심계열사들이 주로 레져, 휴양산업에 해당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코로나 사태로 타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서 버진 갤러틱 홀딩스의 대주주인 리차드 브랜슨 경이 버진 갤러틱 홀딩스 주식을 많이 팔고 있습니다. 

버진 그룹은 약 2,500만주의 버진 갤러틱 홀딩스의 주식을 내다팔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아래는 "Virgin Atlantic 을 살리기 위해 Virgin Galactic Holdings를 희생시킬까?" 등의 기사.

아마도 이번 건으로 과반 이상의 주식을 보유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을지도 모른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기사도 있습니다.

 

https://www.fool.com/investing/2020/05/26/will-sir-richard-branson-have-to-sacrifice-virgin.aspx

Will Sir Richard Branson Have to Sacrifice Virgin Galactic to Save Virgin Atlantic? | The Motley Fool

He's already selling 25 million shares. Will he need to sell more?

www.fool.com

 

https://wccftech.com/virgin-galactic-down-after-branson-owned-group-puts-12-5-million-shares-for-sale/

Virgin Galactic Down After Branson-Owned Group Puts Shares For Sale (NYSE:SPCE)

VirginGalactic witnesses 12.5 million shares put up for sale by founder as coronavirus wreaks its havoc all over the globe.

wccftech.com

 

이러한 이유들로 SpaceX 발사성공으로 한 동안 가려져 있던, 심지어는 더 오르기까지 했던 버진 갤러틱 홀딩스의 주가는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런 버진 그룹의 경영난을 차치하고라도 저에게는 이 버진 갤러틱 홀딩스에 대해 아직 해결하지 못한 한가지 근본적인 의문점이 있습니다.

그건 버진 갤러틱 홀딩스가 현재 취하고 있는 발사방식과 최대 탑승 인원에 대한 것입니다.

 

"이 방식으로 과연 많은 사람들을 지구 저궤도 체험 여행을 시켜줄 수 있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h8T9mVkGh3s

 

버진 갤러틱의 현재 우주저궤도 진입방식은 모선(mother-ship)으로 일정 고도에 다다른 다음 대기권으로 올라갈 함선을 분리시켜 다시 로켓추진을 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지상에서부터 로켓추진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만, 현재 '우주여행'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는 아직도 소수만을 위한 방식 같습니다. '우주공간 체험'이나 '우주여행'이라기 보다는 '우주로 갈 수 있는 비행체의 남은 자리에 돈을 지불한 사람을 태워준다'는 식입니다. 자칭, 최초의 민간 우주여행 기업이라는 아직 버진 갤러틱이 '바로 이거다!'하는 느낌이나 영감을 주지는 못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어쨌거나, 그 상징성 때문이라도 한동안 주목을 받을 것입니다.

버진 갤러틱의 우주여행 서비스가 상용화되어 벌어들인 돈을 재투자하는 것이 빠를까요?

스페이스X가 일반인을 위한 로켓과 우주선을 개발하는 것이 빠를까요?

 

저에게는 또 다른 관전거리입니다.

 

 

 

버진 갤러틱은 현재 모그룹의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오래 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