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c] 맥프레를 Mojave로 OS 업데이트하였습니다! (5년만의 클린설치)

2019. 1. 21. 02:53IT, Smart Life




드디어 macOS를 Mojave로 업데이트하였습니다. 

(부팅디스크 USB 만들기 >> 기존 하드디스크 지우기 >> 지운 공간에 재설치하기 (클린설치))


처음 살 때 CTO로 구매했더니, 아직도 현역입니다. :D

* i7, 16GB 메모리, 512GB SSD!!

** 내장그래픽 무엇.... 게임은 PC로.. 그것은 진리 (롤, 디아3, 와우:격전의아제로스 까지는 돌아가더이다.)


이제 거의 5년을 썼는데도 정말 큰 오류 없이 잘 쓴 것 같습니다.

저의 첫 맥인데, 참 이런 안정성 부분은 인정 안 할래야 안할 수가 없네요.

그동안 아무리 새로 나온 프로그램이라도 맥이 오래되서 안돌아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제가 5년 정도 맥을 쓰며 느낀 가장 강력한 장점!


1. 안정성과 쾌적함 

   - 현재까지 이 맥으로 가장 헤비하다고 느꼈던 작업이 영상 변환작업이었는데, 오래 걸릴더라도 뻗을 거라는 걱정은 안듭니다.

   - 오랫동안 포맷없이 사용해도 정말 쾌적한 메모리 관리. 이 부분은 윈OS와는 비교 불가합니다.


2. 사과농장 구축시, 강력한 편의성 (아이폰과 아이패드와의 연동)

   * 한편으로는 애플이 워낙 폐쇄적으로 운영하니까 이 정도는 해줘야 한다는 생각도 들긴 하네요.




최대 단점!


1. 이해할 수 없는 사진관리, 파일관리 기능

    이번에 클린설치를 위해 사진을 백업하면서 느꼈지만, 역시나 파일과 사진관리는 너무 구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수많은 고수들이 튀어나와서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하고.. 이렇게 말씀하시겠지만 맥을 지난 5년 정도 사용하면서 파일관리 철학이 딱히 좋다는 느낌은 한번도 못 받았기에...

   실제로 저는 맥을 사용한 이후 맥에 파일을 저장하는 일이 오히려 많이 줄었고, 필요하고 중요한 파일을 별도 외장하드에 미리미리 백업해두는 버릇도 생겼습니다. 제 파일과 사진에 대한 완전한 관리권한을 넘겨받았다는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그냥 불편했습니다. 


2. 쓸데 없이 비싼 정품 악세사리들

    너무 비싸기 때문에 다른 시장도 만들어내는 역설이 있기는 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정도의 비싼 악세사리와 구성품 가격.

    이해할 수 없음을 넘어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이윤을 남기는 애플입니다. 



아무튼 안정감과 쾌적함만은 발군...

시간이 흘러도 불편함을 못 느끼겠어요. 

오래 쓰시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맥북이 가격방어가 잘되는 이유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D


최근 애플 판매중인 신형 아이폰 가격이 술먹고 가격표 적었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되고, 제품의 서비스 정책도 이해가 안되기 때문에, 다음 핸드폰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으로 가고 싶은 맘이 많은데, 노트북은 다른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는 제 모습이 잘 떠오르지 않네요.



* 최근 안드로이드로 다시 돌아가보려고 집에서 노는 공기계 갤럭시 S6로 몇 년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봤다가 정말 경악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출시된지가 몇 년인데, 이건 너무 심하지 않니 내 사랑 구글아 ㅜ_ㅜ 

** 필자는 애플 주식은 없어도 구글 주식은 가지고 있는 구글 빠돌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