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oa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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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The Road)의 회색길, 주인공들의 이동경로 찾아보기
더 로드(The Road)의 회색길, 주인공들의 이동경로 역시 덕중의 덕은 양덕이라고 했던가.소설 를 읽으면서 장면은 물론 주변 환경에 대한 묘사도 참 탁월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실제 장소를 토대로 작가가 집필을 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 같습니다.테네시 대학(University of Tennessee)의 웨즐리 모건(Wesley G. Morgan)이라는 사람이 에서의 주변 묘사와 작가의 이전 작품들, 그리고 작가의 유년시절에 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소설의 배경으로 추정되는 곳을 정리해뒀습니다. 소설 속 구절과 비교해서 실제 장소에 대해 설명하고, 본인이 그렇게 추정하는 근거를 덧붙였는데, 굉장히 설득력 있습니다. 이걸 토대로 구글맵을 찾아보면서 엄청 재밌게 놀았네요. 일단, 원본 링크는 아래를 참조..
2017.03.02 -
더 로드(The Road), 생존을 위한 남자와 아이의 회색여정
더 로드 (The Road) 세기말 또는 인류멸망 이후의 절망을 그리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간에, 어떤 원인에서 시작 되었든지 간에 말입니다. 더 로드(The Road)는 모든 질서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주인공 남자와 그의 아들이 살아가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이런 세계를 많이 엿봐왔었기 때문인지감상평이나 추천사에 나온 것 같은 강렬하고 장엄한 감동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오히려 다시 한번 읽으면서 더 깊숙이 상황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이동하는 장면마다, 그리고 방문하는 곳마다 그려지는 작가의 섬세한 묘사는그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품들을 늘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고 있는 ..
2017.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