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겐 너무나 어려운 일이 누군가에겐 그다지 큰 고려사항이 아닌 경우가 있습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를 보고 있으면 이 사람이 바로 그런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백 개의 소형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서 지구 전역에 인터넷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생각. 그야말로 지구에 갇히지 않고 '우리는 우주에 살고 있는 우주인이다'라는 것을 잘 이해하고 있는 현시대의 몇 안 되는 '우주인'입니다. 지난 5월 23일, 스페이스X는 60기의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을 궤도(452km 상공)에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https://youtu.be/9HdTBja0bpI 스페이스X 홈페이지의 STARLINK MISSION에 대한 멘션. "아직도 전 인터넷을 사용하지 못하는 사람들(those who ..

몇 일전 포스팅에서 '이번 우리나라 정부의 100대 중점 국정과제에는 눈에 띄는 우주개발 관련 과제가 없다'고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이후에 문득 생각나서 찾아본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우주에 관한 대통령의 연설문, 바로 존 F. 케네디의 우주 연설(Space Speech), "우리는 달에 가기로 했다(We Choose to Go to the Moon)"입니다. 이 연설은 1962년 존 F. 케네디 대통령이 텍사스 휴스턴에 있는 라이스 대학교(Rice University)에서 했던 것입니다. 별도의 연설 제목이 없기 때문에, "Address at Rice University on the Nation's Space Effort" 또는 "We Choose to go to the Moon - Speech"로 알려..

지난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드린 것처럼, 다시 테슬라 청담 스토어를 방문해서 모델S를 시승하였습니다.포스팅을 하는 오늘 현재(2017년 6월 6일) 대한민국 공도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테슬라 차량은 없습니다. 있다면 테슬라 코리아에서 보유하고 있는 시승차량, 혹은 제가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해외에서 출고하신 분들이실 겁니다. 그렇지만 이번 달 부터 국내에도 모델S 출고될 예정이라, 빠르면 6월 말에는 빡빡한 도로 위를 힘겹게 헤쳐나가는 모델S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 도착하면 운전면허증 확인 절차가 있습니다. 사전안내 받은 바와 같이 운전면허증 확인을 꼭 하니, 시승차례가 돌아와서 연락을 받으신 분들은 꼭! 운전면허증을 지참하셔야 합니다(안 들고 다니는 분 많죠...). 동승자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

이번에 조립한 레고는 "ARC-170 Starfighter(LEGO STARWARS 75072)"입니다.예전부터 천체사진 타임랩스(은하수, 오로라)나 레고 조립 타임랩스 영상을 꼭 찍어보고 싶었는데, 최근 여유가 조금 생겨서 도전해보고 있습니다. 맥에 기본 탑재된 'iMovie'로 만들어 본 두 번째 영상입니다. 아직 모르는 게 많아서 하다가 막힐 때가 많지만, 재밌습니다! 특히 저번에 만들어 둔 레고가 있다 보니, 나중에 사진을 촬영하거나, 가지고 노는 재미가 두 배가 되네요. 이래서 레고에 다들 빠져드나 봅니다.지난 레고 영상보기 : STARWARS X-Wing Fighter (http://spacechild.net/242) 영상을 촬영하는 데는 한 2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편집에는 훨씬 더 많..

천체관측을 다녀온 이후 카메라에 급뽐뿌가 와서 열심히 카메라를 알아봤습니다. 예전부터 카메라와 망원경에 심취한 주변 지인들을 보며 '빛에 투자한 자의 말로는 파산이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렇게나 경계 했는데, 역시 천체사진의 매력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뽐뿌을 만난 모든 이가 그러하듯 엄청난 속도로 눈을 높여가며 제품들을 훓었습니다. 실력부족을 고급바디와 고급렌즈로 커버하는 숭악한 행로에 발을 들여놓은 것입니다. 제가 가진 카메라는 휴대성과 적당한 성능을 보장하는 초기 미러리스(Sony Nex-5n)지만, 예전부터 천문인들이 DSLR을 사용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저 또한 DSLR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DSLR을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곧 대부분의 사람들이..

레고 스타워즈 X-Wing Fighter 를 조립해봤습니다.2년 전에 하와이에서 들린 레고샾(그곳은 천국이었습니다)에서 사와서 모셔만 두고 있었는데, 6월에 레고 아폴로 11호 새턴-V 로켓이 정식발매된다는 소식을 듣고 급뽐뿌가 와서 드디어 조립을 진행했습니다.예전부터 레고를 조립하는 타임랩스 영상을 한번 찍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처음 시도해봤습니다. 영상을 찍는 각도도 맞추기 어려웠지만, 영상에 적절한 음악을 구해서 적용하는 것이 정말 쉽지 않네요. 정말 영상에서 음향이 차지하는 비율이 50% 이상이라는 말이 실감이 납니다. 다음에는 레고 스타워즈 ARC-170 Starfighter(75072)를 조립할 예정입니다.

Curiosity Snaps Pictures of its shadows 아래 사진은 2012년 8월 6일 오후 31분 경, 화상 표면에 무사히 착륙한 탐사 로버(rover), 큐리어시티 Curiosity호가 처음으로 보내온 영상중의 하나입니다. 출처 : http://www.nasa.gov/mission_pages/msl/news/msl20120805c.html 실제로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NASA TV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큐리어시티가 영상을 보내오면서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까지 지켜봤었는데, 사실 제일 처음에 보내온 영상은 본 영상보다 훨씬 뿌옇고 (900 kg의 탐사선이 막 착륙했기 때문에 착륙으로 인한 먼지가 있었음) 카메라에 먼지가 많이 묻어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저 사진은 엄밀히 말하면 두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