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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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드(The Road), 생존을 위한 남자와 아이의 회색여정
더 로드 (The Road) 세기말 또는 인류멸망 이후의 절망을 그리는 이야기는 많습니다. 그것이 어떤 형태이든 간에, 어떤 원인에서 시작 되었든지 간에 말입니다. 더 로드(The Road)는 모든 질서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주인공 남자와 그의 아들이 살아가는 장면들을 보여줍니다.사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때는 상대적으로 게임이나 영화를 통해 이런 세계를 많이 엿봐왔었기 때문인지감상평이나 추천사에 나온 것 같은 강렬하고 장엄한 감동은 크게 느끼지 못했습니다.오히려 다시 한번 읽으면서 더 깊숙이 상황에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이동하는 장면마다, 그리고 방문하는 곳마다 그려지는 작가의 섬세한 묘사는그들이 생존에 필요한 식량과 물품들을 늘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라는 느낌을 아주 잘 살려주고 있는 ..
2017.03.01 -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스핀오프를 가장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3.9
벌써 작년의 일이 되었군요.2016년의 마지막 날, 친구들과 함께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를 보고 왔습니다.왕십리 IMAX로 갈까, 판교 IMAX로 갈까 하다가, 그냥 왕십리 IMAX로 고고! 2015년의 마지막 날에도 왕십리 CGV에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Star Wars : The Force Awakens)"를 보면서 새해를 맞았는데, 2016년의 마지막 날도 스타워즈를 보면서 마무리를 하니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8(깨어난 포스 후속편)'이 2017년 12월에 또 개봉될 예정이라고 하니, 아마도 3년 연속 스타워즈와 함께 한 해의 마지막을 함께 하게 되지 않을까. :D 작년에는 영화종료를 딱 2016년 1월 1일 0시 0분으로 맞춰주는 엄청난 센스를 발휘하시더니, ..
2017.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