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제6회 천문노트 정기관측회를 마치며..

2011. 1. 14. 00:15SPACECHILD

 





천문노트 10주년!!

2011년. 천문노트 10주년, 그리고 6번째 정기관측회...

제가 천문노트의 운영진으로 활동한지 벌써 7년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천문노트가 벌써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 그런데, 사실 실감이 잘 안나네요~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천문노트에서 한 것은 이것이다!’ 라고 할만 것이 없이...
그냥 시간만 흘러버린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별님들께 하겠다고 약속하고 못 한 일들이나 하다가 중간에 그만 둔 일들도 많이 생각납니다. (미안해요~ 흐흐)

다시 돌아온 정기관측회!!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4, 5회 관측회를 참가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관측회는 반드시 가려고 맘 먹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관측장소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관측지, 거창!!!
제1회 정기관측회 때의 그 추억이 있는 곳이죠.거창은 저에게 정말 특별한 곳입니다.
달이 밝은 데도 불구하고, 하늘을 수 놓은 별들이 저에게로 막 쏟아져 내리는 듯한 느낌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 제1회 정기관측회 후기 :
 http://goo.gl/QO4Un



덕유산을 공략하라!! 

오랜만에 천문노트 별님들 앞에서 하고 싶은 이야기(강연)를 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짐을 챙기고 천문노트 10주년 기념 케익을 조수석에 애인같이 모셔두고,
보고 싶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달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입니까…
이거 무슨 에베레스트 산 등정하는 것도 아니고, 마터호른 오르는 것도 아닌데….
성산IC에서 거창 월성 청소년 수련원으로 빠지는 길이 눈으로 완전히 차단되었습니다!!!!

덕유산 왼쪽에서 3가지 루트로 등정(?)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 
한참을 헤맨 끝에 덕유산 국립공원의 오른쪽에서 산을 공략(!?)하기로 결정하고,
거창IC에서 37번 국도로 빠지는 루트를 선택~ 거창 월성 청소년 수련원 등정에 성공하였습니다.
나중에 보니, 저와 같은 루트로 덕유산을 정복하신 분들이 꽤 되시더군요~ 흐흐흐
눈길을 뜷고 달려오신 모든 분들, 수고하셨어요 ^_^)b

 

그래도 이런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으니, 나쁜 여정만은 아니었죠
HTC Touch DIAMOND로 찍었어요




보고 싶었습니다...

힘들게 도착하고 나니, 김상운 별님과 강호철 별님이 반갑게 맞이해줍니다.
그리고 정말 크게 반겨준, 위현민 별님~ (땡큐~!!)
고생해서 온 보람이 있더군요~
정말 오길 잘했다는 드는 순간이었습니다.^_^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는 천문노트 STAFF 별님들~
우리끼리 오랜만에 만난 것도 반가운데,
밀린 이야기를 뒤로하고 분주히 행사진행을 한다고 바쁩니다~

우리 운영진들도 항상 별님들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하고 놀고 싶은데,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함께 놀지도 못하고… 너무 아쉽습니다.
좀더 이런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정말 그 동안 보고 싶었습니다. 우리 별님들~

천문노트를 모르셨던 분들도 많았을텐데, 축하 노래도 불러주시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_^



마법사가 되는 법!? - 우주비행사가 되는 법 

둘째날 아침에는 제가 준비해 온 세미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영화나 뉴스를 통해 많이 들어서 친숙하기는 하지만,
어디있는지, 각각의 센터들이 무슨 일을 하는지 늘~ 아리송한 NASA와
또 우주비행사가 되는 법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죠?

오늘날, 예전보다 우주비행사 선발의 폭도 넓어지고, 기회도 많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주비행사가 되는 것은 '마법사가 되는 법'과
비슷한 수준의 난이도(사실, 난이도라기 보다는 막막/막연함)를 자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흐흐흐




보여드리고 싶은게 참~ 많았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우ㅁ우)

다만.... 오랜만에 천문노트 별님들 앞에서 하는 세미나였는데,
보다 재미있게 세미나를 진행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고~
충분히 별님들과 대화를 즐기지 못했던 거 같아요~
다음에는 정말 더 즐거운 세미나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 천문노트 매력쟁이 김상운 별님이 다음에 자신도 세미나를 해보고 싶다고 하셨어요.
다음 번에는 우주에서 생기는 신체의 변화에 대해서 들을 수 있을까요? ㅇ_ㅇ!
벌써부터 다음 천문노트 세미나들이 기대가 됩니다.



감사하면서도 늘 미안한 마음... 아시나요?

저희 행사를 사랑해주시고 좋아해주시는 많은 별님들께는 항상 감사하면서도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천문노트 정기관측회가 올해로 6년째에 접어들었고,
어느 정도 대외적으로도 신뢰도를 많이 쌓아하고 있지만
늘 같은 분들이 매번 같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립니다.
관측회를 준비하시는 운영진들 모~두 원래 각자의 생활이나 직장이 있기 때문이죠.
현업으로 바쁘신 분들은 관측회 전날이나 당일 아침에도 참가를 취소하게 되는 등, 변수들은 항상 존재합니다.

이번 관측회도 저희가 참 열심히 준비했고 쉴 새 없이 뛰어 다녔지만,
조금은 전체적으로 진행이 산만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효율도 좋으면 좋을 텐데 말이죠~
이 부분은 저희 운영진들이 관측회 진행을 조금 더 체계화시키고,
자체 진행 매뉴얼을 만들어보는 등.. 많은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천문노트를 도와주세요~! 

여러분들도 천문노트를 많이 사랑하고 도와주세요!

저희는 비영리 민간단체로써,
우주를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재미있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싶고,
우주를 사랑하시는 분들의 놀이터로 천문노트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싶습니다.

현재, 천문노트 운영진들은 자발적으로, 자신의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며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사비를 쓰게되는 경우도 많죠)
하지만, 우리의 이런 이타적인 마음이 모두에게 항상 닿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우리가 진행하는 행사는 항상 아쉬움이 남고 미숙해서 질타를 받곤 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처음에는 충만했던 열정과 의지가 약해지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해야하는 많은 일과 비효율인 일 분배로 의도치 않게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주세요~
아쉬운 부분을 건의도 해주시고,
때로는 자신의 재능을 십분 발휘해서 멋진 작품도 올려주시고~
주위에 좋은 누나가 있으면 소개도 해주시고~ (응?)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천문노트 운영진이 되어서 그 아이디어를 저희와 함께 실현도 해보세요!
저희가 여러분들을 위한 무대를 마련해 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처음에는 천문노트 운영진과 별님으로 만났지만,
이제 그런 구분은 의미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곧 천문노트 입니다.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천문노트를 살아가게 만듭니다.

천문노트가 백색왜성이 되지 않게, 앞으로도 무한한 사랑과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릴께요!

사랑합니다, 천문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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