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15. 21:08ㆍIT, Smart Life
지난 주 금요일 새벽 5시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 온 플레이스테이션5의 모습이 전격 공개되었습니다.
조금 루즈한 영상이지만, 한 때 떠돌았던 괴상한 우주비행체 같은 모습은 아니고 상당히 매끈하게 나왔습니다.
흰색과 파란색을 콘솔의 향후 아이덴티티로 가져가는 모습이네요. 상당히 미래지향적인 색 구성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kC0l4iekYo
그런데, 해외유저들이 ODD크기로 다른 콘솔들과 크기를 상대적으로 유추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생각보다 콘설이 너무 큽니다. 이건 커도 너무 크네요.
집에 PS4 프로가 있는데, PS5 사이즈는 정말이지....
영상에서 봤던 쌔끈함은 저 정도 사이즈면 딱히 느껴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육중하고 거대하게 느껴질 것 같네요.
이렇게 해두고 더 작고 성능은 강력해진 “프로”를 출시하는 건 아니겠죠? (하지만 왠지 그 예감이 맞을 것 같다.)
어쨌거나 크기를 차치하고서라도 디자인 때문이라도 더 이상 벽걸이 TV뒤에 숨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그 가능성은 엑스 박스 시리즈 엑스 때문에라도 불가능한 꿈이지만요.
(지금은 이렇게 벽걸이 TV뒤에 숨겨놨습니다.)
다른 것 보다 해드셋 모양이 여전히 그냥 둥그런 모습인 것이 눈에 띄였습니다.
여전히 착용감이 그리 좋지는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제품들과 같이 발표한 걸 보니 이번 세대에서도 여전히 다른 무선 헤드폰이나 헤드셋과 연결을 시켜줄 생각은 없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무슨 심보인 건지....
적어도 이번에는 블루투스 동글이 아니라 자체 연결이 가능하게라도 만들어 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q594XmpPBg
차세대 콘솔로 나올 게임들을 보면 여전히 플레이스테이션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호라이즌 제로 던(Horizon Zero Dawn)을 너무 재미있게 했던 저로서는 호라이즌 제로 던 후속작 트레일러를 보자 마자 또 혼란스럽습니다. 다음 콘솔을 올 겨울에 엑스박스 시리즈엑스로 사려고 사실 마음 먹고 있는데, 호라이즌 제로 던 후속작이라니....
엑스박스는 아직도 뭔가 정책이 혼란스럽습니다. 컴터로 갈거면 확실히 가던지, 꼭 콘솔이 아니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 진영에서 게임을 키우려면 확실히 키우던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엑스박스는 독점작 부족 혹은 그냥 재밌는 컨텐츠가 안보여서 정말 망설여집니다. 하지만 제가 기어스 오브 워나 헤일로 처럼 스토리 모드를 코옵으로 플레이하는 걸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엑스박스로 구입을 해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wOnHqiNAeU
사실 제가 차세대 콘솔에 주목하는 것은 물론 재미있고 작품성 높은 게임들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도 있지만, 콘솔은 늘 그 시대의 최선의 기술을 탑재해 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게임을 더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다양한 인터렉티브 기기를 꾸준히 적용하고 있습니다. 키넥트 센서, VR 등등....
앞으로 다가올 차세대 콘솔에서는 또 어떤 기술들을 만나게 될까요?
언제쯤 "브레이크에이지"에 나오는 것 처럼, 내가 커스텀한 기체를 타고 싸우고, 언제쯤 "풀다이브"를 할 수 있을까요.
늘 내일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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