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0. 11:52ㆍETC.
'세계일주'를 떠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번 포스팅에서 올해 짧은 세계일주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듯이 저도 막연히 꿈만 가지고 있었지, 구체적인 정보 하나 없이 막연히 '지금은 안되겠지...'하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얼마가 필요한지, 그러면 매달 얼마를 모아야 하는지, 어디를 꼭 가고 싶은지 리스트도 하나 없이 말이죠.
그래서 막상 세계일주를 준비하려고 했을 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큰 그림을 잡아주는 정보가 필요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 정보가 흘러넘치는 세상이지만, 역시 한번에 큰 토대를 세우기에는 책 만한 게 없죠.
세계일주 바이블
(최대윤, 심태열 지음 / 중앙북스)
이 책은 제가 세계일주에 대해서 아는 것도 없이 막연히 미루기만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2017년 7월에 구입한 책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바로 모든 걸 접고 세계일주를 준비한 것도 아닙니다.
직장인이라 잊고 살다가 또 들춰보고, 또 잊고 살다가 들춰보고...
이 책을 틈틈히 보면서 정보를 조금씩 얻고, 막연했던 비용과 기간에 대해서도 감을 잡으니 점점 세계일주가 막연한 꿈이 아니라, 구체적인 희망으로 다가오더군요. 이 책이 많이 등을 떠밀어준 것 같습니다.
* 이 글을 쓰는 2019년 3월 현재, 개정판은 아직 나오지 않았네요. 2010, 2013, 2016년에 각각 출판했습니다. 추세대로면 올해 업데이트 된 책이 나오지 않을까하는 예상을 잠깐 해봅니다만... 아시죠? 기다리면 또 늦어진다는 걸? (지르세요!!! :D)
책은 세계일주를 다녀온 많은 사람들의 짧은 소감과 함께, 그들의 루트, 그리고 비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비용과 기간은 역시 사람마다 천차만별이고, 기간이 같아도 저마다의 비용은 다른 거 다 아시죠? :D
그래도 제가 주욱 살펴보니 1,500만원에서 3,000만원 사이로 많이 잡혀 있었습니다.
저 금액을 보고 '뜨악!'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래? 물론 큰 돈이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네?"하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의 백미는 부록으로 들어있는 세계지도인데, 볼만한 유적지라던지, 테마별 루트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해 두었습니다. 벽에 붙여두고 보시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는 우선 어디를 가고 싶은지 정하고,
일정과 비용에 맞춰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전체 일정을 정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진행되는 내용 계속 공유할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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