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2. 19:27ㆍ러닝, 마라톤
'날도 풀렸고 오랜만에 뛰어볼까?'
달리기를 막 하는데, 역시나 아팠던 무릎에 다시 통증이 느껴집니다.
마라톤을 잘못된 자세로 하면서 다쳤던 무릎이 정말 오랫동안 완치가 안되네요.
달릴 수 없으니 운동이 부족하고, 운동이 부족하니 무릎 주변 근육도 단련될 일이 없고. 악순환은 반복됩니다.
'아 안되겠다. 올해는 자전거를 꼭 타야겠다.'
예전부터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자전거를 많이 추천 받았습니다.
하나의 크로스트레이닝이자 재활훈련인 셈인데, 실제로 마라톤 연습을 할 때 수영과 자전거를 병행할 것을 많이들 추천합니다.
(그렇다고 자전거가 무릎부상이 없는 운동은 아닙니다.)
'뭘 사야하나?'
로드바이크에 대해 문외한이라서, 한참을 검색했습니다.
처음에 눈에 들어온 것은 2019년식으로 99만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나온 비앙키 니로네7 105 였습니다.
사실 모든 구동계가 105는 아니긴하지만 이쁜 디자인과 작정하고 나온 가격에 꽤나 오랫동안 고민했습니다.
로드바이크가 자전거 외에도 많은 지출이 예상되기 때문에, 저렴한 가성비 모델을 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알아볼 수록 욕심이 나서, 카본이 아니라 알루미늄 차체인 점에서 결정적으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검색을 시작합니다.
뭘 많이 알아본 건 아닙니다. 사람들이 많이 추천하는 몇 개 라인업만 주로 살펴봤습니다.
검색하다가 이쁜 자전거를 따로 메모해두기도 했는데, 어느 정도 사진이 모이니까 '아 이게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은 비앙키를 물리치고 제가 꽂힌 스페셜라이즈드 로드바이크들입니다.
처음에는 비앙키가 너무 예뻐서 다른 바이크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니, 이제는 스페셜라이즈드 바이크가 엄청 예뻐보이네요.
로드바이크 입문하시려고 알아보시는 분들 많으실텐데,
스페셜라이즈드에서 제가 이쁘다고 생각했던 바이크들 사진입니다. 같이 구경하시죠. :D
(아래 사진의 출처는 모두 스페셜라이즈드 전문 '인성바이크' 입니다.)
제가 살 수 있는 가격대로 알아봤기 때문에, 대부분 타막 콤프 레벨인데 중간에 함정이 하나 숨어있긴 합니다.
아무튼, 제가 제일 예쁘다고 생각한 자전거는 제일 마지막에 있는 2018 타막 콤프 옐로&블랙입니다.
* 이 글을 작성했다가 마무리하는 시점이 늦어서...
글을 발행하는 시점에 저는 이미 위 사진 중에 하나를 구입했습니다. :D
뭘 샀을까요? 그건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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