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프로메테우스를 관통하는 키워드, "WHY?" (감상, 스포 없음)

2012.06.07 03:01SPACECHILD





PROMETHEUS


지금 시각, 2012년 6월 7일 새벽 1시 55분.

심야영화로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를 보고 지금 막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영화 감상 후기를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지만,

영화가 끝나고 난 후에도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에,

오늘 안에 생각을 제대로 갈무리 할 자신도 없어서 그냥 미친 듯이 써내려갑니다.



오늘은 생애 단 한번 있을 '금성-태양면 통과(Venus Transit)'라는 큰 우주 이벤트가 있는 날이었고,

기대하고 개봉일만 기다리던 영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의 개봉일이기도 했습니다.


제가 영화 외적인 정보를 많이 접하는 편은 아니어서 

영화 개봉일을 일부러 전세계적인 우주 이벤트 일정에 맞췄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만약 일부러 영화 개봉일을 오늘과 같이 전 세계인의 관심이 우주에 쏠려있을 때로 맞춘 거라면

작전을 잘 짰고 제대로 먹힌 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적어도 오늘 저 한 사람은 '우주를 생각하고 느끼는 기분'에 흠뻑 젖어서

이 영화를 '제대로 관람할 수 있는 상태'가 되어 있었거든요.




큰 화면에서!  심야영화로 보자!!




페이스북의 프로메테우스 페이지를 통해서 개봉 소식을 접했을 때 부터, 왠지 심야영화로 봐줘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일부러 심야영화로 감상하고 왔는데, 지금 저의 약간의 고양된 감정 상태는 심야영화를 감상하고 왔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심야영화로 보고 오시기를 꼭 추천합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무튼, 영화를 감상한 결론은...

올해 내내 최고의 영화로 손꼽힐 만한 충격적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역설적이게도, 영화 내용과는 달리 피아노 음악과 함께하는 엔딩 크레딧이 정말 잘 어울리는 영화였습니다.

감히 예상하자면, 앞으로 < 에어리언(Alien) / 1979 > 시리즈와 <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 1982 >로 SF영화 거장으로 올라선 리들리 스콧(Ridley Scott, 75세) 감독의 역작이라고 평가될지도 모르겠네요.

많은 것을 보여줘야했기 때문에 몇몇 스토리라인과 대사는 조금 거슬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장면인지 알게 되실 겁니다.)

왠지 감독판 DVD가 따로 발매될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그냥 영화를 영화 그 자체로 즐겨도 괜찮고,

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하면서 봐도 봐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영화 외적으로 리들리 스콧 감독의 작품에 대한 이해가 있어도 재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어요~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에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금쯤 전 세계 SF 영화 팬들이 난리가 났을 것 같은 예감...






"WHY?"



영화에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키워드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저에게는 앞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부분이고

앞으로 영화를 보실 분들에게는 눈여겨보면 좋을 부분이 되겠네요.


1. 영화 첫 장면 (인트로)

2. 프로메테우스

3. 영화를 관통하는 질문 :  WHY?

4. 영화 속 창조-피조물 관계 3단계


제가 생각할 때,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왜?(WHY?)'라는 질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자, 오늘은 여기까지.

영화 많이들 보시고...

이 공간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덧. 19세 이상 관람가입니다.

덧2. 19세 이상 관람가능 SF영화가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