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5N(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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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후기] 달에 비친 지구의 그림자를 보다, 부분월식 (2017.8.8)
월식 (Lunar Eclipse)- 지구가 태양과 달 사이에 들어가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 따라서 월식이 일어나는 날은 늘 보름달인 날이다- 지구 상에서 '밤'에 해당하는 지역 어디에서나 관측할 수 있다 지난 8월 8일은 부분월식(partial lunar eclipse)를 볼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원래는 태풍이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어서, 비가 오거나 제대로 관측하기 어려운 날씨가 되지 않을까하고 걱정했지만, 다행히 태풍은 일본 쪽으로 방향을 틀었고, 아주 깨끗하고 맑은 밤하늘이 펼쳐졌습니다. 좀 고도가 높은 곳으로 가고 싶었지만, 평일이고 근교의 관측할만한 곳을 잘 몰라서 그냥 집 앞의 강가에서 관측을 진행했습니다. (* 혹시, 안양, 과천 주변 관측하기 좋은 장소 아시면 추천 좀...
2017.08.10 -
[관측후기] 강원도 화천 조경철 천문대 (2017.5.25)
지난 5월 3일에 이어, 강원도 화천에 별을 보러 갔습니다.출발할 때는 화천 날씨가 구름이 좀 있는 것으로 나와서 조금 고민을 했었지만, 역시 화천... 도착해보니 맑은 하늘을 보여주었습니다. 화천은 이제 두번째 방문이라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현지에서 만난 한 별님의 말씀으로는 당일 밤하늘이 약 70~80% 정도의 하늘이었다고 합니다. 일부러 평일을 택해서 온 보람이 있었는지, 차량으로 치면 한 5~6 팀 정도 밖에 없었습니다. 월령을 확인해서 달이 없는 날을 골라서 올라간 것이기 때문에 별은 아주 잘 보였지만, 정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따뜻하게 겨울 옷을 입고 갔음에도 나중에는 손과 무릎이 너무 시렸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서, 삼각대가 흔들렸습니다. 삼각대를 고정해 줄 무게추가 왜 필요..
2017.05.27 -
조경철 천문대 1m급 망원경 관측후기(2017.5.3)
달 / 아이폰6 아포칼촬영 (2017.5.3) 지난 주에 조경철 천문대에 가서 관측을 진행하였습니다.조경철 천문대는 처음이었는데, 방문 전에 홈페이지로 살펴보니 생각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그냥 적어만 둔 것이 아니라, 아주 활발하게 운영이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내심 놀랐습니다. 저는 '집중관측'이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참여신청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는데, 당일 바로 친절한 확인 전화가 왔습니다. 제가 신청한 날이 5월 3일(부처님 오신 날)이라 안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진행을 해주시네요. 이렇게 감사할데가. 다만, 집중관측의 경우, 평소 잘 보기 어려웠던 천체들을 집중관측하는 프로그램이라 당일 날씨가 좋지 않으면 캔슬되므로, 당일 날씨를 보고 최종적으로 전화를 준..
2017.05.11 -
고수가 찍은 Sony NEX-5N 천체사진(astrophotography)
며칠 전 강원도까지 가서 제대로 별을 보고 왔더니, 제대로 사진을 배워서 천체사진을 찍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 관련 책도 주문하고 유명 작가님의 사진집도 사고, 자연스럽게 카메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막 미러리스와 DSLR비교도 해보고, 전부터 궁금했던 캐논 카메라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정신없이 시간을 보냈네요. 그러던 중에 궁금해졌습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카메라의 성능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천체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고수는 연장을 가리지 않는다고... 검색 결과는 놀랍네요. The Art of Astrophotography (Pat Law)ㅇ Sony Nex-5n, Samsung Fisheye lensㅇ tripod, remote release Milkyway and sta..
2017.05.11 -
천체사진 촬영 도전! : 금성-목성-달 일렬 배열 관측 (2012.3.25)
남자가 '빛'과 '소리'에 빠지면? 지난 2012년 3월 26일(월) 저녁 7시경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달-목성으로 이어지는 일렬배열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일렬 배열 예정 시각이 월요일이라서 저는 그 시각에 아마도 회사 사무실에 있을 확률이 높았죠. 그래서 아쉽지만 그 전날인 3월 25일(토), 금련산 천문대(부산시민천문대)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안시 관측이나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이 아닌 다른 목표가 있었습니다. 한데 모인 금성-목성-달의 천체촬영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005년 천문노트 제1회 정기관측회 때, 아는 형의 도움으로 쌍둥이 자리를 찍어본 이후, 은근히 많은 기회와 주변에 좋은 카메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천체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진을 막 찍고 보..
2012.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