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리스냐 DSLR이냐, 풀프레임이냐 크롭바디냐 (카메라 구입을 위한 추천영상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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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천체관측을 다녀온 이후 카메라에 급뽐뿌가 와서 열심히 카메라를 알아봤습니다. 예전부터 카메라와 망원경에 심취한 주변 지인들을 보며 '빛에 투자한 자의 말로는 파산이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그렇게나 경계 했는데, 역시 천체사진의 매력은 어마어마한 것 같습니다.뽐뿌을 만난 모든 이가 그러하듯 엄청난 속도로 눈을 높여가며 제품들을 훓었습니다. 실력부족을 고급바디와 고급렌즈로 커버하는 숭악한 행로에 발을 들여놓은 것입니다. 제가 가진 카메라는 휴대성과 적당한 성능을 보장하는 초기 미러리스(Sony Nex-5n)지만, 예전부터 천문인들이 DSLR을 사용하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저 또한 DSLR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DSLR을 열심히 알아봤습니다. 그러다가 곧 대부분의 사람들이..
천체사진 촬영 도전! : 금성-목성-달 일렬 배열 관측 (201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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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CHILD
남자가 '빛'과 '소리'에 빠지면? 지난 2012년 3월 26일(월) 저녁 7시경에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금성-달-목성으로 이어지는 일렬배열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단, 일렬 배열 예정 시각이 월요일이라서 저는 그 시각에 아마도 회사 사무실에 있을 확률이 높았죠. 그래서 아쉽지만 그 전날인 3월 25일(토), 금련산 천문대(부산시민천문대)에 올라갔습니다. 이번에는 평소와 달리 안시 관측이나 망원경을 이용한 관측이 아닌 다른 목표가 있었습니다. 한데 모인 금성-목성-달의 천체촬영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2005년 천문노트 제1회 정기관측회 때, 아는 형의 도움으로 쌍둥이 자리를 찍어본 이후, 은근히 많은 기회와 주변에 좋은 카메라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천체 촬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진을 막 찍고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