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25. 19:47ㆍSPACECHILD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드디어 우주항공청 초대 청장의 윤곽이 드러났네요.
우리나라 로켓 추진 선구자 윤영빈 교수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37977.html
윤영빈 교수는 서울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소속으로로켓추진연구실(Rocket propulstion laboratory)를 이끌고 있었습니다.
연구실 홈페이지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rpl.snu.ac.kr
액체로켓 엔진 인젝터를 주력으로 연구하는 연구실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액체 로켓을 사용하고 있는 것은 효율적으로 연료 소비량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죠?
민간 우주시대가 열리기 위해서는 이 우주로 나가는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에 따라서, SpaceX는 재활용 가능한 로켓을 만든 것입니다.
이런 재사용 발사체에는 가변추력 로켓엔진이 필수적인 것이죠.
이런 로켓엔진의 핵심부품이 핀틀 분사기(pintle injector)입니다. 이 연구실은 이 핀틀 분사기와 로켓엔진을 연구하는 곳입니다.
아래는 물로 핀틀 인젝터를 테스트를 해 보고 있는 모습입니다. (cold flow test)
핀틀 인젝터는 SpaceX의 팰컨 로켓에 들어가는 멀린 엔진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 )
우리나라의 달 탐사선에도 당연히 들어갈 예정입니다. 달 탐사선용 인젝터 최적 설계연구는 한국항공대학교에서 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우주항공청(KASA)의 초대청장으로 로켓 연구자를 앉혔다는 것은 아무래도 향후 우주항공청의 핵심추진 과제가 우리나라 발사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데 있어서가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나라 위성기술은 이미 해외 수출을 하는 수준입니다.
우리나라의 당면 과제는 달 궤도로 우주선을 날려 보낼 수 있는 차세대 발사체의 개발이겠죠.
누리호(KSLV-2) 고도화 사업과 함께 차세대 발사체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인선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SpaceX 같이 재사용 발사체를 만들 수 있을까요?
금손 한국을 믿어봅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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