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3. 07:00ㆍIT, Smart Life
안녕하세요. 스페이스차일드입니다.
이번에 애플이 아이폰14과 함께, 애플 워치 울트라! 를 발표했습니다.
스포츠 전문 워치 브랜드에게 점유율을 빼앗긴다고 생각한 것인지, 발 빠르게 대응한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저 같은 경우만 해도, 애플워치를 일상에서 착용하지만,
다이빙 갈 때는 순토 D6i 다이브 컴을 사용하고 있고,
애플 워치3 가 수명이 다 되어 가는 것 같아서 다음 워치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있었던 차입니다.
애플 신형을 바로 갈까 하다가도 조금 망설이게 되었는데...
스포츠용으로 나오는 워치 브랜드에 비해서 운동 기록 성능이 아무래도 아쉬운 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나이크 앱만 해도 키로수가 측정이 미세하게 어긋난다 던지,
지금 당장의 페이스를 알고 싶어서 워치를 들면, 반영되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던지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로드바이크 국토종주를 하기 위해서 하루 100km 라이딩 훈련을 할 때면,
돌아오는 길에 배터리가 모자라서 라이딩 기록이 중간에서 끊기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주말에 8시간 이상 걸을 때, 운동기록을 하면 중간에서 배터리 방전이 된다던지 하는 경우도 있었구요.
다이브 컴은 아직도 순토가 좋은 것 같고,
달리기가 들어간 운동(마라톤, 철인3종)을 할 때는 또 가민이 좋은 것 같고...
그렇다고 애플 워치로 쌓아온 건강 데이터를 그냥 포기하기는 조금 아깝고...
이런 저런 고민 끝에 그냥 애플워치 신형+다이브 컴퓨터로 가거나,
아니면 욕심을 내서 스쿠버까지 모두 커버가 가능한 가민 MK2s 로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이빙과 마라톤을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이런 생각하고 계시지 않을까요)
마침, 가격도 딱 119만원이네요.
애플워치 울트라는 115만원.
배터리가 하루 반나절을 간다고 하기는 하는데,
울트라라고 부르기에는 조금 모자라다는 생각...
특히, 예전에 세계일주를 계획할 때 스마트 워치를 뭘 차야 하나 하고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애플워치로는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갔을 때 조금 불편하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도 저전력 모드 설정 시, 60시간이나 간다고 하니...!
사실 제일 걱정이 되는 부분은 스쿠버 부분입니다.
(지원 예정)이라고 적혀 있는 다이빙 컴퓨터...
애플 답게 굉장히 시안성이 좋고, 귀엽고 이쁜 디자인에 눈이 즐거울 것 같긴 한데,
다이빙이 시작되면 강제로 다이브 컴퓨터로만 작동이 되어야 좀 안전할 것 같습니다.
스포츠 전문 컴퓨터에 밀리는 기분에 급하게 낸 워치가 아니라,
'역시나 애플이다!!'라는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완성도가 높게 나왔으면 좋겠네요.
MK2S 와 애플워치 울트라.
1라운드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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