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만들겠다고 하는 SpaceX의 전초기지, '스타베이스(starbase)'는 어디일까?

 

올해 3월 2일, 텍사스에 '스타베이스' 시티를 만들겠다고 트윗을 올린 일론 머스크.

Creating the city of Starbase, Texas

— Elon Musk (@elonmusk) March 2, 2021

 

얼마 전에는 일론 머스크가 스타쉽 헤비를 테스트 하고 있는 텍사스 브라운스빌 지역에 3억 달러(한화 약 3600억원)을 기부해서 '스타베이스'를 더 활성화하겠다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 지역으로 더 많은 엔지니어들이 이주하는 걸 주변에도 독려해달라고 말하기도.

 

Please consider moving to Starbase or greater Brownsville/South Padre area in Texas & encourage friends to do so!

SpaceX’s hiring needs for engineers, technicians, builders & essential support personnel of all kinds are growing rapidly.

— Elon Musk (@elonmusk) March 30, 2021

 

 

 

 

일론 머스크가 만들겠다고 하는 스타베이스 시티, 그리고 3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한 이 텍사스 브라운스빌은 어디일까요?

 

텍사스에서도 가장 남쪽에 있고 멕시코와 국경을 마주한 지역입니다.

텍사스에서는 18번째로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주 도심지를 벗어나 오른쪽에 보이는 보카 치카(Boca Chica) 해변 부근에 스페이스X의 발사장과 관제시설, 그리고 로켓발사장(Launch Pad)가 보입니다. 여기서 스페이스X는 화성으로 사람을 이주시키기 위한 '스타쉽 헤비(starship heavy)' 로켓을 만들고, 테스트 하고 있는 것이죠. 

 

팔콘 때도 그랬듯, 이번에도 신나게 부숴먹으면서 테스트 하고 있습니다. :D  

(힘내라 SpaceX, 믿는다 SpaceX)

 

 

goo.gl/maps/tMpQrbFvdwa2rULBA

Google Maps

 

 

사진 중앙에서 좌측에 있는 노란 점이 브라운스빌입니다. 그리고사진의 좌측 상단에 노란색으로 표시된 곳이 SpaceX의 시설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오른쪽에 있는 것이 발사시설들입니다.

 

 

스페이스X의 발사시설의 모습입니다.

공사 중의 위성사진인지 몰라도 정확한 형태를 알아보기는 어렵네요.

 

 

기사들을 찾아보면 원래 이 지역에 살던 주민들은 이 지역에 발사시설이 들어오는지도 사실 잘 모르고 있었다고 하네요.

워낙 땅이 넓고 활용되지 않는 땅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일론 머스크도 인터뷰에서 사람이 살지 않는 땅이 넓게 펼쳐져 있어, 테스트에 실패해도 마음이 좀 가볍다는 식으로 이야기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도 우주도시하면 휴스턴이 있는 텍사스의 휴스턴, 그리고 발사장이 있는 플로리다 메리트 섬(Merritt Island), 그리고 JPL이 있는 캘리포니아 주 패서디나 정도가 떠오르는데, 일론 머스크가 밀고 있는 이 지역이 새로운 우주도시, 스타베이스(starbase)가 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떻게 브라운스빌이 바뀌어 갈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