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겠지만, 지금 우리나라 로켓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5.31까지)

2018. 5. 17. 09:59SPACECHILD


우리나라 로켓(한국형발사체)의 이름을 공모하고 있습니다! ^^

(출처 : http://kslvii.kari.re.kr/popup/popup.jsp)



정말 정말 이상하리만큼 아주 조용하지만, 

지금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리나라 자력으로 개발 중인 한국형발사체의 이름을 공모중입니다.

* 우리나라 우주개발을 총괄하는 부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입니다.


공고를 올려도 스텔스로 진행되는 이런 신기한 분위기... ^^:;

(나라도 나서서 홍보해줘야지 ㅜㅜ  상금이 적은 것도 있지만 너무 이슈 안되는거 아니냐 정말 ㅜㅜ)


공모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이 상금 300만원. 금액은 아쉽지만 우주에 대한 애정과 우주개발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응모해봅시다! ^^

항공우주연구원(KARI) 홈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고, 5.31(목) 오후 18시까지입니다.



국민적인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 이렇게 대국민 대상 이름 공모를 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습니다.

NASA도 이와 같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쌍둥이 화성 탐사로버 오퍼튜니티(Opportunity)와 스피릿(Spirit)의 이름을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 이 에세이 공모전에서는 고아원에 있던 9살 짜리 여학생 Sofi Collis가 제안한 이름 두개가 그대로 채택되었습니다. 

"I used to live in an orphanage. It was dark and cold and lonely. 

At night, I looked up at the sparkly sky and felt better. I dreamed I could fly there. 

In America, I can make all my dreams come true.

Thank you for the 'Spirit' and the 'Opportunity."

'Sofi Collis'의 에세이

(https://www.nasa.gov/missions/highlights/mars_rover_names.html)


이제는 퇴역한 미국 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Endeavor)호도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전를 통해 지었죠.


우리나라의 힘으로 완성시킬 우리 로켓에 어떤 이름이 붙을지.

나로호 보다는 훨씬 멋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