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12. 20. 02:17ㆍSPACECHILD
기다리던 '로그원 : 스타워즈 스토리 (Rogue One : A Star Wars Story)'가 드디어 예매를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2월 28일 개봉인데, 오늘 CGV에 들어가니 28일자 예매가 풀렸네요. 많이 기대가 됩니다.
사실, 처음에는 작년에 개봉한 스타워즈7 깨어난 포스(The Force Awakens)의 다음편이 개봉되는 줄 알고 있었는데, 주변 분위기가 뒤숭숭하여 제대로 알아보니, 스타워즈4 새로운 희망(A New Hope, 1977)보다 조금 앞선 시점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새로운 외전 3부작(The Star Wars Anthology Series)의 시작을 알리는 첫 편이네요. 개인적으로 2015년에 새롭게 시작된 시퀄 시리즈의 주인공, 레이(데이지 리들리, Daisy Ridley)의 모습이 더 보고 싶었는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바로 이분... Rey... 크으.... Finn하고 맺어지지마 ㅜㅜ 안돼...
그래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로그 원의 여주인공... 어디선가 낯이 익다했는데, 바로 영화, 'The Theory of Everything'에서 스티븐 호킹의 사랑이자 첫 아내로 나왔던 펠리시티 존스(Felicity Jones)입니다. 영화 속의 모습이 너무 예뻐서 제가 정말 넋을 잃고 바라봤던....
영화 The Theory of Everything (한글판 제목은 도저히 쪽팔려서 못 적겠다. 제발 영화의 흥행을 위해서 일부러 오역한거라고 말해줘..)
그나저나,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에서는 주인공 레이(Rey)와 첫 흑인 주인공 핀(Finn)을 앞세워서, "시대가 변했고, 우리가 바로 그런 변화를 잘 읽고 열심히 반영하고 있는 착한 디즈니입니다!"라고 외치더니, 이번에는 대표적인 '파더-썬(father-son)' 스토리였던 스타워즈의 틀을 일부러 깨고 균형을 잡으려는 듯 '파더-도터(father-daughter)' 스토리를 들고 나타났네요. 디즈니가 루카스 필름을 인수한 이후 확실히 스타워즈는 변화가 시작된 듯 합니다. 디즈니의 영향이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스며들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ㅡ
데스스타가 어떻게 그렇게 한방에 시원하게 파괴될 수 있었는지에 대한 실마리도 나올까? (그것이 알고싶다. '데스스타 2m 환풍구의 비밀')
올해도 작년처럼 12월 31일 마지막 타임 IMAX를 예매해서 친구들과 보러갈 생각입니다.
작년에는 왕십리CGV에서 센스있게 딱 영화를 2016년 1월 1일 0시에 끝내주더군요. (센스쟁이 같으니라고. ㅎㅎ)
올해도 센스있는 영화상영 시간표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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