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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화하면 아식스!


달리기에 빠지면 제일 먼저 관심이 가는 것이 바로 러닝화입니다.

저도 지난 2013년에 달리기 입문해서 처음에는 나이키, 아디다스 순서로 바꿔가며 신어봤지만, 매번 대회마다 발에 물집이 잡혔고, 나중에는 점점 불어나는 몸무게의 충격을 신발이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무릎에 무리가 가 한동안 쉬기도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저도 검색도 하고, 매장 방문을 통해서 발 크기도 측정하고 해서 결국 아식스 젤 카야노에 정착했습니다.

젤 카야노 21 NYC를 구입한 이후에는 물집도 안 잡히고 러너들이 왜 맨날 아식스, 아식스 하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아무튼, 지금 제가 신는 젤 카야노 21 NYC는 순수 달린 거리 기준으로 250km 가 조금 넘는 상태인데, 쿠셔닝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아서 비교를 위해서 러닝화를 하나 더 구입했습니다. 


러닝화을 바꾸는 주기에 대해서는 커뮤니티 마다 조금씩 의견이 분분합니다만, 너무 오래 신으면 쿠셔닝이 약해지는 건 모든 신발의 공통사항이라, 그런 차이를 인지하기 위해서라도 두 개의 러닝화를 구비해서 한번씩 바꿔가며 신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에 구입한 러닝화는 아식스 젤 카야노 23 SW (4E)!!

GEL KAYANO 23 SW (4E)







아식스 젤 카야노 라인은 매장에서도 크게 할인을 잘 하지 않는 아식스 주력 라인입니다.

그만큼 인기도 좋고 잘 팔리는 라인입니다. 디자인은 음... (만인이 좋아할 디자인이 아닌 건 확실합니다. ㅋㅋ)


1년에 한번씩 GEL KAYANO 신상을 출시하는데, 23이라는 이야기는 2년 전, 2016년에 출시한 모델이라는 이야기죠.

SW는 '라이트 쇼(Lite Show)'라는 뜻으로, 밤에 작은 불빛에도 반사되는 스카치 재질을 신발 옆 면에 차용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일 때문에 야간에 자주 달리는 사람들에게 조금은 더 안전한 신발이죠.


그리고 아식스는 친절하고 고맙게도 저처럼 발 볼이 넓은 사람을 위해서, 같은 사이즈에 발 볼 길이가 다른 3종류의 신발을 출시합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신발은 정사이즈, 그 다음 볼이 조금 더 넓은 크기가 (2E), 제일 볼이 넓은 신발에는 (4E)라는 표기가 붙어 있습니다.


보통 운동화는 발 볼에 맞춰서 신발 사이즈를 키워 신는데, 마라톤화는 달리는 동안 발이 러닝화 안에서 놀면 물집이 잡히고, 달린 이후 매우 피곤합니다. 발 길이는 같아도 발 볼은 제각각임을 감안해서 이렇게 신발을 다르게 제작해주니 정말 고맙습니다. 마라토너를 많이 신경써주는 브랜드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특한 점은 이렇게 같은 길이여도, 발 볼이 넓은 신발은 헷갈리지 말라고 그러는 것인지 디자인과 색이 다 다릅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디자인 보고 사기 어려운 아식스에서 정말 달리기를 위해 디자인을 버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 KAYANO 24 블랙은 진짜 이쁜데, KAYANO 24 (4E)는 정말 노티가 나서 도저히 사기가 망설여 지죠..



혹시 예전의 저처럼 마라톤이 끝나고 물집이 잘 잡힌다던지, 발 볼이 넓어서 맞는 러닝화 찾기가 힘들다던지 하시는 분은 아식스 매장에 가서 볼이 넓은 신발들을 한번 신어보세요!

단, 신발은 시간이 지나면 조금 늘어나니, 처음부터 너무 헐렁한 신발은 고르지 마세요~

제 발 볼이 넓고 발등 높이는 높은 편인데도 막상 일주일 정도 뛰어보니 4E는 많이 남네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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