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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320d를 구매한지 벌써 3년 반이 지났습니다.

처음 인수해서 핸들 BMW마크 위에 붙어있는 비닐 뜯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정말 시간 빠릅니다.


올해 가기 전에 광택 한번 내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연말 이벤트가 있어서 안양 리왁스 점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하게도 회사 일로 일정이 맞지 않아 12월 23일에 차량을 입고 하게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인데도 최대한 일정을 맞춰주시더군요. 전화통화로 예약을 할 때부터 굉장히 친절한 목소리 였는데, 방문한 날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입고하기 전 주에 눈과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차량 상태가 엉망입니다. 이렇게까지 엉망으로 타고 다닌 적은 없었는데, 역대급이네요.

광택과 유리막코팅, 디테일링 세차를 요청 드렸습니다. 2017년 연말 이벤트 상품이고 49만원입니다.



입고 직후.  BMW320d. 안양 리왁스



리왁스 안양점 카페 (http://cafe.naver.com/premiumcarcare/) 참고



당장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되는데, 차량 없이 돌아다니기는 좀 힘들고, 미리 예약해둔 428i 컨버터블을 대차받아서 몰고 나왔습니다. 작업은 당일 저녁까지는 완료가 된다고 했지만, 유리막의 경우 시공 후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건조하면 좋기 때문에, 넉넉하게 크리스마스 연휴가 지난 26일 날 대차차량을 반납하기로 했습니다. 안그래도 크리스마스 연휴 중에 반납하러 오기가 좀 번거로워서 "어떻게 해야 하나..." 하고 있었는데, 굉장히 편안하게 해주시더군요. 이 부분에서 조금 놀랬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래는 대차받은 총 주행거리 3만 km 를 조금 넘긴 428i 컨버터블 입니다.

428i 컨버터블은 처음 타봤습니다.


솔직한 이야기로, "빨간색 카시트 도대체 누가 하지?" 이런 생각을 좀 가지고 있었는데, 차가 좋아서 그런건지, 그냥 맘에 들더군요.

BMW가 패밀리 룩이 잘 완성이 되어 있어서, 조작면에서는 전혀 어려움이 없고, 모든 조작버튼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더 확실하게 허리와 몸을 잡아주는 시트에 또 다른 주행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핸들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재질이 손에 딱 달라붙어서, 굉장히 핸들링 감이 좋았습니다. 바꿀 수 있다면 바로 제 차도 핸들을 바꾸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차는 320d 보다는 조금 더 묵직하고, 서스펜션은 굉장히 딱딱하고 지면의 고저변화가 그대로 전달되었습니다. 오래 운전하면 엄청 피곤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휠은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깔끔하고 과하게 튀지도 않고. 제 차는 지금 320d 네비팩 순정 휠에 윈터 타이어를 끼워둔 상태입니다. 처음 출고되었을 때 꼈던 순정 타이어는 이제 마모로 처분했기 때문에, 내년 봄에 다시 타이어를 바꿀 때는 휠도 한번 바꿔볼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요런 스타일이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320d가 더 마음에 드는 전면 페이스. 428i 컨버터블은 어딘지 조금 두껍게 느껴집니다. 좋아하시는 분들은 엄청 또 좋아하시는 것 같지만요. 




드디어 26일, 작업한 제 차량을 받으러 다시 리왁스로 향했습니다. 밤이라 뻔쩍뻔쩍한 광택은 사실 느끼기 좀 힘들었지만, 손으로 만져보니 부들부들해진 차량의 도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주인이면 잘 알고 있는 스톤 칩도 어느 정도 도장을 만지면서 커버가 되었네요. 차량 기스도 잡아줬고. 디테일링 세차도 한번 안 맡겨보고 바로 광택 작업까지 의뢰하려니 조금 망설여졌었는데,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네요. 핸드폰 사진으로 다시 깔끔해진 외관을 제대로 담아놓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밝은 곳에 가서 한번 찍어둘걸 그랬네요.


이런저런 추억을 많이 만들어 준 녀석인데, 한번 더 아끼면서 타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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