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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인치 4K UHD 스마트티비, 거실로 입성!


작년 블랙프라이데이 때부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스마트티비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때 질렀습니다. 역시 티비 가격이라는 것이 한해 한해가 다르네요. 작년에는 50인치에서 60인치 사이에서 고민했었는데, 이번에는 75인치 LED UHD로 구할 수 있는 가격으로까지 떨어졌네요. 


최근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들은 처음부터 UHD화질로 제작되어 제공되고 있는데다가, 엑스박스 원 X (마이크로소프트는 정말 제품명 짓는 센스가 정말 마소마소 합니다.)도 4K를 완벽지원하고, 플레이스테이션4 Pro도 4K를 지원하기 때문에 고민없이 4K UHD로!!


처음부터 특정 제품을 노리고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75인치 제품중에 LG 75SJ8570으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279만원.


75인치 스마트티비

LED IPS패널

UHD 4K

HDR10
4.2CH 스피커 (60W)


처음 배송 왔을 당시 박스를 보고 아주 흐뭇했지만. 막상 티비는 당연히 박스 보다는 작습니다. 저 박스 정도 크기면 내가 딱 만족하겠다 싶었습니다. (티비는 거거익선!) 스크린세이버 화면이 아주 멋졌습니다.










대형 티비를 직구로 구매하실 때는 한 1~2만원 더 비싸더라도 설치경험이 많고 구매후기가 좋은 곳에서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인터넷 상품리스트만 보고 업체규모를 완벽하게 가늠할 수는 없지만, 상품소개와 안내문을 만든 포토샵 퀄리티를 보면 너무 영세한 곳은 대충 거를 수 있습니다. 영세한 곳은 물량이 없을 때도 물량 확보 상태라고 뻥을 치거나 해외배송을 기다리면서 연락이 잘 닫지 않는 등 애를 먹을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들 해외 직구품 중에 대형 스마트티비 이상 가격대가 그렇게 많지 않음을 감안할 때, 그게 정신적으로 더 이롭습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한 곳은 업체가 그렇게 크지 않은지, 우리 집에서 설치하면서 다른 설치기사들에게 교육할 교육동영상을 촬영해갔습니다. 심지어는 촬영기사가 따로 없어서 촬영을 저에게 부탁을 했네요. 물론 기사님께서 서글서글 기분좋게 부탁을 하셨지만, 문제는 이 분조차 이 티비에 대해서 완벽하게 숙지를 못하고 설정에서 버벅이셨기 때문에 이 업체에 대한 신뢰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설정 부분은 어차피 제가 나중에 다시 한다고 생각하고 다 생략하고 넘어가도록 부탁드렸습니다. 우리집을 방문하신 분이 기술대표기사님이라고 하셔서, 이제 업체를 키워가시는 중인가보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티비는 설치가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벽걸이로 신청했음에도 벽걸이 설치 준비를 안해오셨는지, 다음으로 미루고 싶어하셔서 기존에 있던 티비장 위에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저도 다른 곳에 다시 알아보고 맡겨야되겠다 싶어서 흔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넷플릭스 4K UHD 서비스 업그레이드 완료!


티비 리모콘에 넷플릭스 전용 실행버튼이 있습니다. 역시 75인치 UHD 티비로는 어설픈 국내 컨텐츠 보다는 제대로된 UHD 방송을 봐줘야죠. 현재 우리 집은 LG IPTV를 사용하고 있지만, 확실히 아직까지는 제공하는 UHD 컨텐츠가 부족한 것 같습니다. 혹시 더 많은 4K 컨텐츠를 소비할 수 있을까 싶어서 IPTV 구독서비스 업그레이드도 검토해봤지만, 지금 사용하고 있는 'U+ TV 고급형(예전 tvG 14)'정도가 그냥 딱 적당한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는 총 3단계의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저는 그 중간버전인 한달에 Full HD 화면까지 제공받는 구독서비스를 오랫동안 이용해 왔습니다. 집보다는 주로 고속버스나 기차를 타고 출장을 갈 때, 아이폰이나 패드로 많이 봤습니다. 2년 전인가 처음 가입했을 때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컨텐츠가 왓챠보다 확실히 부족했는데, 이제는 넷플릭스 자체 제작 드라마만 해도 연이어 대박을 치고 있고, 컨텐츠 늘어가는 속도도 가속이 붙었습니다. 이제는 시청할 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충분히 즐길만한 수준이 되었습니다. 




4K UHD 디스플레이가 생겼으니, 당연히 구독서비스를 변경해줘야겠죠? 

4K UHD 컨텐츠는 최상위 구독서비스 'Netflix 4 Screeens'를 선택하면 됩니다. 4개 기기에서 동시에 시청이 가능하니까, 한 가족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구독서비스 가격도 한달 12.09 달러로 매우 합리적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구독서비스 종류가 좀 생겼으면 좋겠어요. 구독하면서 기분나쁘지 않고, 서비스 제공자와 머리싸움을 하지 않아도 되는 그런 구독서비스를 말이죠.


아무튼 UHD컨텐츠의 경우, 인터넷 속도가 25Mbps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UHD 화면으로 전환되어 제공이 됩니다.

인터넷 속도는 스마트티비에 깔려있는 제공하는 넷플릭스 앱 내부에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만약 귀찮다면, 스마트폰으로 집 와이파이(Wi-
Fi)에 접속한 다음 '
fast.com' 사이트에 접속해서 인터넷 속도를 체크해봐도 좋습니다. 'fast.com'사이트는 넷플릭스에서 제공합니다.


fast.com





처음에 넷플릭스 구독서비스 업그레이드 했는데, UHD 화면이 안나온다는 질문글들 정말 많습니다. 괜히 딴데서 헤매지 마시고, 친절한 넷플릭스 공식 헬프를 이용해봅시다. 저도 처음에는 UHD 업그레이드하고 바로 UHD가 나오지 않아서 당황했는데, 대부분 인터넷 접속 속도의 문제(인터넷 통신사와 상담(혹은 전투)하세요.)인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고객센터 "넷플릭스에서 UHD로 스트리밍 할 수 있나요?"

(https://help.netflix.com/ko/node/13444)




가장 놓치기 좋은 HDMI 케이블 업그레이드


이 부분은 사실 그렇게 많은 분들에게 해당 안될 수도 있는데, 저처럼 티비에는 평생 관심 없이 모니터에 각종 콘솔과 맥, PC 등을 연결해서 사용해신 분들에게 해당합니다. 즉, 오랫동안 좋은 디스플레이를 이용하지 않아서, HDMI 2.0이상은 쓰고 있는데, 그 외에는 신경 써보적 없으신 분들. 그리고 오랫동안 HDMI 케이블 물려있는 대로만 사용하셨던 분들.


그리고 기존 IPTV를 사용하고 계신분들은 보통 IPTV서비스 사업자가 제공해주는 HDMI 케이블을 사용하고 계신데, 이것만으로도 충분할 수는 있지만, 이 HDMI 케이블이 어느 정도 성능인지 모를 때, 티비 기능을 제대로 지원하는 HDMI 케이블을 하나 장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약 3만원 정도의 투자가 바쁜 현대인의 정신건강을 지킵니다.


아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0.9m 짜리 사시면, 하나 더 사야합니다. 처음부터 2m~3m 짜리 사세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저는 플레이스테이션4를 티비에 연결하려고 0.9m짜리 샀는데, 역시나 짧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넷플릭스 극장 개막 : 그래비티(Gravity)



넷플릭스는 로고를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 앱을 실행할 때 나오는 검은 배경에 검붉은 로고가 옛날 극장을 떠올리게 함을 동시에, 뭔가 작품을 한편 보기 위해 영화관에 앉아 있는 것처럼 사람을 설레게 합니다. 


자, 새 티비에서 뭘 볼까. 역시 저는 우주영화로!

이제까지 나온 영화 중, 가장 우주의 맨살을 잘 그려내고 있는 그래비티(GRAVITY)를 시청합니다.


알폰소 구아론(Alfonso Cuaron) 감독, 산드라 블록(Sandra Bullock) 주연.

기존의 우주영화는 우주에서 전쟁을 하거나(스타워즈, 스타트렉), 지구의 위기를 구하거나(아마게돈), 우주탐사 중에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대처(스테이션7, 마션)하는 것들이 많지만, 이 영화는 우주개발과 탐험에 대한 가슴떨리는 감정보다 더 기본적인 안정에 관한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영화입니다. 관객은 영화를 보는 내내, "우주 싫어!!! 지구로 돌아가고 싶어!!"라고 외치게 됩니다.


벗어나고 싶지만, 역시 중력이 있음에 나라는 '인간'이 땅을 딛고 살고 있음을 깨닫게 되는 영화입니다.

또한 얼마나 우주환경이 인간에게 가혹한지, 인간이 얼마나 외로움을 못 견디는 종족인지 알 수 있습니다.


불을 끄고 아내와 함께 그래비티를 시청하는데, 눈을 뗄 수가 없네요.

이 날의 백미는 사용기한이 다 된 정찰위성을 자국의 미사일로 격추시켜, 이 때 방생한 '스페이스 데브리(space debris, 우주 쓰레기)'가 주인공들의 국제우주정거장을 덮치며, 모든 것들이 연쇄적으로 산산조각이 나는 장면입니다. '캐슬러 신드롬(Kessler Syndrome)'을 멋지게 표현했습니다.

제가 이제껏 본 우주영화 중에 우주쓰레기로 인한 우주재난을 그린 영화는 이 영화가 유일합니다.








넷플릭스는 스크린샷을 지원하지 않아서 정말 아쉽네요. 


그래도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우주영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정말 기대가 됩니다. 

4K 지원 콘솔(엑스박스 원 X, 플레이스테이션4) 사용 후기도 다음에 시간이 나면 한번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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