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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gitech Bluetooth Illuminated Keyboard K810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 제가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로지텍 K810 키보드가 커피를 마셨습니다 ㅠ_ㅠ


깔끔한 마감, 매끈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스타일의 키보드 상판, 유리판 느낌의 상단 상태창, 펜타그래프 방식인데도 쫀득한 키감, 블루투스 기기 3개 동시 등록 가능, 빠른 기기간 연결전환, 만족스러운 배터리 성능 등등


칭찬하기 바쁜 키보드인데,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그만... 강제로 커피를 먹이고 말았습니다. 그 전에도 부분적으로 물을 쏟은 적이 있었지만, 아메리카노의 위력은 역시 강력하군요.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했지만, 기기 전환을 하는 F1, F2, F3키가 제대로 작동을 하지 않습니다. 

특히, 전원을 꺼도 F2 키에 늘 불이 들어와 있습니다. 아마 커피가 마르면서 F2 키와 기판에 계속 전기가 통하도록 해놨나 봅니다. 그리고, 기기 전환을 하기 위해서 F1, F2, F3 키를 번갈아 가며 눌러봐도 F2키에는 계속 불이 들어옵니다.


다행히 자연건조를 시킨지 3일이 지나니, 기존에 제가 연결을 걸어둔 아이폰과 연결이 제대로 되고, 키 입력도 정상적으로 됩니다. 다만, 기기연결시 반응이 좀 더디네요.



(조명이 여의치 않아 화면이 다소 어둡습니다. 죄송합니다.)



우선은 좀 더 사용해보겠지만, K810 키보드 자체가 이미 단종이 되었기 때문에, 풀려있는 물량이 다 소진되기 전에 하나 더 구입을 해둬야겠습니다. 로지텍에서 K810 키보드 전후로 이만한 퀄리티의 키보드를 내주지 않고 있어서, 정말 이대로 '전설의 명기'로 남아버릴지도 모르니까요.


단종되었다는 점과 비싼 가격을 제외하면 흠 잡을 데 없는 블루투스 키보드였는데, 2,500원짜리 아메리카노 한방에 ㅠ_ㅠ

사무실에서 아이폰에 연결해서 메모하고 메신저 대응하고, 외부 안내문자 뿌릴 때 정말 편했는데...


좀더 써보다가 완전히 상태가 가버리면, 한번 분해해서 청소를 시도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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