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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드가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카카오뱅크'가 서비스가 정식으로 출시되고 3일 정도 지나 가입을 하면서 카드 발급까지 신청했는데, 이게 뭐라고 이렇게 오래 걸리나요. 거의 3주는 족히 기다린 것 같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다는 얘기겠지요?


저는 '카카오는 역시 노란색이지!' 하면서 노란색 디자인의 카드를 신청했었습니다. 산뜻하고 예쁘네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것은 카드 전면에 사용자(소유자)의 이름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야 말로 '인증샷 찍어라!'라는 주문이 느껴질 정도의 디자인이라고나 할까요. 카드 번호 및, 유효기간 등의 주요 정보는 전부 후면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일반카드처럼 카드번호나 유효기간, 사용자의 이름이 양각처리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현대카드가 도입한 것 처럼 세로타입의 카드 디자인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서비스 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도 디테일함이 느껴져서 좋습니다.



요즘 SNS에서는 카카오 카드 받았다는 '인증'게시물들을 심심찮게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세요. 이때까지 사람들이 카드 발급받았다고 인증 샷을 올리는 경우가 얼마나 되었나요? 그것도 무슨 플래티넘 카드도 아니고, 고작 체크카드일 뿐인데 말이죠. 우리는 다년간의 SNS경험으로 사람들이 소장가치가 있거나 '레어'한 물품의 사진을 올린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아마도 '카카오 카드'가 사람들 사이에서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 혹은 뽐내고 싶은 물건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뜻일 것입니다.


이런 인기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물론 전국민에게 익숙하고 깜찍한 캐릭터가 새겨진 심플한 카드디자인도 한몫 할테지만, 사람들이 무의식적으로 '앞으로 뭔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것이고, 이 서비스가 그런 세상의 시작을 알리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초연결 시대로 인한 폭발전인 세상의 변화를 기대하는 '제4차 산업혁명'보다 우리나라의 '금융혁명'이 먼저 올지도 모르죠.





카카오 카드와 함께 동봉되어 오는 이용 가이드와 약관들.

지금 얼리버드 기간이라 얼리버드 혜택 설명서와 웰컴 기프트가 들어가 있지만, 나중에는 약관과 안내서 2개만 깔끔하게 동봉되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캐릭터 상품도 잘 만들어 팔고 있는 카카오 답게, 카카오 스티커를 웰컴 기프트로 제공합니다. 저는 '웰컴기프트' 봉투를 뜯고 나서 조금 실소했지만('이게 뭐야~'), 학생들은 좋아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가 이모티콘과 캐릭터 상품 사업을 하면서 쌓은 내공을 이런데서도 발휘를 하는 것 같습니다. 케이뱅크보다 훨씬 친근하네요.


그나저나 카카오 카드의 '얼리버드 혜택'이 정말 빵빵합니다. 캐쉬백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저도 돈을 얼른 옮겨서 적극 이용해보려고 합니다. (얼리버드 혜택은 2018.1.31 까지) 저처럼 사용자들이 카드 혜택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돈을 카카오뱅크로 이체시키면, 카카오뱅크의 총 예치금 금액이 순식간에 늘어나서 운영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겠죠?


대한민국의 금융권을 긴장시키고, 파괴적 혁신을 하게 만들게 위해서라도 카카오뱅크가 앞으로도 순항했으면 좋겠습니다.


'카카오뱅크'(한국카카오은행(주))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과 지분구조는 저번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참여기업)과 지분구조

http://spacechild.net/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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