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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 굉장히 불편한 마음으로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뒤늦게 나마 진실을 알게되고,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또 다시 정보를 '판단'하지 못하고 정보에 '휘둘렸다'는 사실에 몹시 불쾌하기도 합니다.


몇일 전 저는 온 스타일에서 방영한, '독점 인터뷰 : 마이클잭슨의 잔인한 진실(원제 : Living with Michael Jackson)'을 보고 글을 올렸었습니다. (링크글)

2009/08/13 - [Melodies of Life] - 영원히 잠들어 버린 진실 : "마이클 잭슨의 잔인한 진실'(OnStyle방송)을 보고

이 글에서 저는 팬으로 솔직한써 느꼈던감정을 적었었습니다. 제가 느낀 마이클잭슨의 순수함과 함께, 정상인과는 무엇인가 다른 이질감을 느끼게 되어서 마음이 무거워졌다는 것을 말이지요.


뒤늦은 깨달음, 악의적인 편집의 다큐멘터리 - 마이클 잭슨의 잔인한 진실
그러나, 이내 저는 트랙백을 위해서 동일 주제와 관련된 글을 검색하다가 엄청난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가 봤던 인터뷰는 악의적으로 편집된 것이며, 마이클잭슨 측에서 녹화한 그날의 인터뷰 영상으로 '마이클 잭슨의 잔인한 진실'을 반박하는 '마이클 잭슨의 잔인한 진실 - Take 2 (원제 : Living with Michael Jackson - Take 2)가 있다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그 영상의 링크입니다.


Living with Michael Jackson - Take 2

Playlist Page(유튜브) 바로 보기
https://www.youtube.com/view_play_list?p=53ECDB1235CEE581&search_query=living+with+michael+jackson+take+two

한글자막과 함께 보기 (NAVER)


Living with Michael Jackson (마틴 배셔, 악의적인 편집)
Playlist (유튜브)
https://www.youtube.com/view_play_list?p=FC987A621E96765C&search_query=living+with+michael+jackson





분노 첫번째. 악의적인 영상 편집
영상을 보고 저는 정말 순수하게 마틴 배셔(Living with Michael Jackson에서 인터뷰 한 사람)에게 분노했습니다. 그는 악의적인 편집으로 진실을 왜곡했습니다. 그가 진정한 저널리스트라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마틴 배셔 씨의 다큐멘터리는 모든 것을 순수하게 담아낼 목적이 아니었으며, 처음부터 어떤 의도가 있는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분노 두번째, 한 인간을 향한 기만
제가 더욱 분노했던 것은 마이클 잭슨 앞에서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는 듯이, 자신에게 모든 것을 이야기해 줘서 정말 고맙다는 듯이 이야기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이클 잭슨이라는 한 사람을 혼신의 힘을 다해 입으로, 말로 조롱한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마틴 배셔라는 저널리스트의 이중성을 동영상을 비교해보면 잘 알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분노 세번째, 정보를 판단하지 못한 내 자신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정보가 넘쳐나는 사회이다. 정보의 홍수라는 표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쓸모없고 유해한 정보 또한 넘쳐난다.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은 '정보를 입수하는 능력'이 아닌, '정보를 판단하는 능력'이다."
정보를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은 저의 오랜 생각이었습니다. 이번의 이런 헤프닝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저를 허탈하게 만들었습니다.


제가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진실되지 않은 정보에 휘둘린 자신에게 화를 내야 할 상황임에도, 악의적인 미디어가 존재한다는 그 사실에 화가 많이 났었음을 솔직히 고백하겠습니다. 그래도 뒤늦게 나마 이렇게 제대로 된 사실을 알게 되고, 다시 포스팅을 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에게 사실을 알게해준 다른 블로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이클 잭슨이 진심으로 그리워 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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