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LA] 테슬라 MODEL S 시승신청 완료! (돌아오지 않는 메아리편)

2017. 5. 7. 03:33ETC.

한번은 이미 광풍이 휩쓸고 지나간... 테슬라 시승신청을 뒤늦게 해봤습니다.

작년에 시승신청한 친구도 아직 메아리가 없다는데, 저는 뭐 올해 안에는 연락이 올까요?


시승신청은 매우 쉽습니다.

일단 한국 테슬라 홈페이지로 가서


한국 테슬라 : https://www.tesla.com/ko_KR/


1. 시승신청 꾸욱 누르고

 




2. 몇가지 정보만 입력한 다음 시승신청 꾸욱





3. 마지막으로 아래의 매우 기약없지만 매우 흐뭇한 화면을 보면 끝.





너무 쉬운데요?

용기백배하여 구매버튼도 눌러보기로 합니다.

1. 예쁜 메인화면에서 '지금 주문하기' 꾸욱





2. MODEL S를 선택





3. 음? 가격이?



75D : 현금가 9,945만원







90D : 현금가 1억 1,570만원






100D : 현금가 1억 2,860만원



세상에서 용기가 다 사라져버린 듯 하다




확실히 프리미엄(이라고 쓰고. '이제야 자동차답게 이용할 수 있는'이라고 읽는다) 전기자동차를 표방하는 만큼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엘론 머스크(Elon Musk)는 2013년 2월에 있었던 TED 강연에서 대부분 산업은 크게 1단계(고가-소량생산), 2단계(중가-적정량생산), 3단계(저가-대량생산)의 단계를 거친다고 언급하며, 처음 선보였던 로드스타(Roadster)가 1세대 차량으로 10만 달러, 모델S가 2세대 모델로 5만 달러라고 언급하면서, 본인들의 계획(희망)으로 앞으로 3~4년 이내에 3세대 모델이 3만 달러 정도로 출시될 것이라고 이야기 한바 있습니다. (해당내용은 아래 영상 4:45 부터)  2017년 5월 현재, 실제로는 MODEL S 75D의 가격이 약 7만 달러(69,500달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3세대 모델은 대략 4~5만 달러 정도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약속한 4년이 지났다. 엘론. 어서 내놔라.... 어지럽다...




예전에 처음 전기차 렌탈서비스가 나왔을때, 전기차로 전국 투어에 도전해보고 싶어서 전기충전시설을 검색해보고 좌절했던 기억이 나는데, 테슬라 슈퍼 차저 스테이션은 현재까지 수도권에 총 5개만 보급되어 있는 상황. 최근 테슬라 코리아 블로그에 충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며 "2017년에는 Tesla 충전 네트워크를 두 배 더 확충할 예정입니다."라고 업데이트 했지만, 올해 안에도 충전 네트워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두 배로 확충해주면 10개....;;)



2017년 5월 현재, 테슬라 전기자동차를 충전할 수 있는 슈퍼 차저 스테이션 설치현황




최근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미래산업으로 매번 거론되는 전기자동화 혁명에 관한 변화를 한번 느껴보고 싶어서 늦게나마 시승신청을 해봤는데, 이쯤 되니 직접 매장을 방문해서 실물을 한번 살펴보고 싶어지네요. 테슬라로 대변되는 전기자동차 혁명의 흐름을 타고 전기자동차가 얼마나 빨리 전 세계에 보급이 될지 궁금하고 또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구매도 할 수 없는 'MODEL S P90D 루디크러스(Ludicrus)'를 일본에 가서 시승한 모터그래프의 영상으로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