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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달리기를 위한 아이템 : 스마트폰에서 스마트와치로

예전만큼 꾸준히 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저도 2012년부터 달리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당시 붐이 일었던 유명 스포츠 브랜드들의 경쟁적인 대회개최와 스마트폰으로 달리기를 기록하는 즐거움으로 입문해점차 달리기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는 마라톤 붐을 필두로 자전거 붐이 잠시 일기도 했지만, 저는 왠지 직접 내 몸으로 달리는 것에 더 매력을 느낀 것 같습니다.


마라톤 대회나 매일매일의 즐거운 달리기를 위해 저에게 꼭 필요한 것이 세가지가 있는데, 바로 마라톤화, 스마트폰, 무선 이어폰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가까운 거리는 손에 쥐고 뛰거나 암밴드를 이용했는데, 문제는 스마트폰의 화면이 점점 대형화 되면서 암밴드 착용이 조금씩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달리는 거리가 늘어날 수록, 암밴드를 착용한 쪽 어깨에 부담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무게가 얼마나 된다고 그러냐', '오버하는 거 아니냐' 하는 분이 계실 수도 있지만, 암밴드를 착용하고 장거리를 달리게 되면 미묘하게 다른 좌우 무게밸런스가 달리는 자세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실제로 어깨가 뻐근해 집니다.

즐거운 운동을 위해, 웨어러블 기기가 필요해지는 시점입니다.

그래서 스마트워치가 나왔을 때부터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오고 있었습니다.



내가 바란 스마트워치의 세가지 기능

제가 스마트워치에 바라는 기능은 딱 3가지였습니다.

첫째, 운동 트래킹 및 스마트폰 앱과 연동이 될 것

둘째, 블루투스 이어폰을 지원할 것

셋째, 음악 스트리밍이 가능할 것


이렇게 생각하고 약 2년을 기다리니, 갤럭시 기어와 애플워치가 이 세가지 목표를 빠르게 달성했습니다.

아직도 세번째 기능은 갤럭시 기어와 애플워치 둘 다 완벽하게 해결해주고 있다고 하기는 어렵지만요,

특히, 애플워치는 우리나라에 LTE버전이 개통이 되지 않기 때문에, 구리고 구리고 아직도 구린데도 바꿀 마음이 없어보이는 허접한 iTunes를 통해서 플레이리스트를 동기화 시켜줘야 합니다. 음악을 한땀 한땀 플레이리스트로 꾸리고, 그걸 또 동기화 시켜줘야 한다는 말이죠. (장난치냐...) 갤럭시 기어 S3는 아쉽게도 '지니'를 통해 음악 스트리밍을 지원합니다.



갤럭시 기어 S3와 애플워치 3 Nike+

많은 분들이 그러하듯 저도 갤럭시 기어와 애플워치 사이에서 엄청나게 갈등을 했습니다.

갤럭시 기어는 기존의 시계처럼 원형으로 만들었기,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살렸고, 원형디자인을 잘 살린 다이얼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음악 스트리밍도 되고 iOS에도 연동이 됩니다. 만약 제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 게 아니었다면, 기어 S3샀을 것 같습니다. 다만, UI는 아직도 좀 아쉬웠습니다. 다이얼 액션에 따른 화면 전환이라던지, 자체 OS에 탑재되어 있는 기능간의 전환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애플워치는 음악듣기 기능이 너무 구려서 정말 끝까지 망설였지만, 도대체 어디서 오는 차이인지 아직도 잘 모르는 애플만의 깔끔한 디자인과 나이키 런 클럽을 처음부터 내장하고 시계 메인화면에도 연동시켜주는 점 때문에, 애플워치3를 선택했습니다. 애플이 나이키와 오랫동안 협력해왔고, 별도의 나이키 에디션을 꾸준히 출시해오고 있다는 점도 미래에 대해 조금 더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NTC (Nike Training Club) 앱은 애플워치용으로 출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출시해 준다면, 달리기 뿐만 아니라 체육관에서도 스마트 폰을 쓸 일이 없어지겠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애플워치3 Nike+ 개봉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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