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처음이었습니다.

노래를 오랫동안 좋아하고, 많이 부르기도 했지만

누군가의 콘서트를 가보는 것은...


저의 첫 콘서트는 마이클 잭슨이나 서태지, 서문탁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Queen은 프레디 머큐리가 없으니... 안되고, Guns N' Roses는 해체했으니 안되고...-_-;; )

지난 토요일, 우연하게도 저의 중국인 친구가 김경호 콘서트 초대권을 줘서 갔다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김경호씨가 노래를 잘한다고는 생각했지만, 솔직히 이제 나이가 좀 있다고 생각했었다는 걸
 
인정하겠습니다. '그래... 이제 언제 김경호씨가 노래하는 걸 보겠어~'하는 생각으로 갔었지요.


  초대권을 표로 바꾸고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작 30분 전인데도, 저렇게 많이 와 있었고, 곧 더 들어와 자리를 꽉 메웠다.
 

 드디어 공연 시작!!

  제가 느낀 것은...

  친구들이 김경호 라이브가 참 좋다... 라고 했었는데, 노래하실 때 목소리가 정말
 
좋으시더라구요. 고음처리와 독특한 김경호식 바이브레이션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저는 클라이막스(그 곡의 '사비'라고 하죠? ^^) 가기 전의 저음 부분에서 그의 보이스 컬러가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간히 고음 처리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 순간, '아.. 역시....'라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후와... 김경호라는 가수는 가면 갈 수록 노래를 잘 부른다는 것을 느끼고 왔습니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좌우로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김경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갑자기 제가 좋아하는 퀸 메들리가 시작되기에 저도 모르게 스탠딩 업!ㅋㅋㅋ

와~ 정말 그건... 반칙이었어요~ 김경호씨... ㅋㅋ  그 이후로 공연에 몰입해버렸습니다 ㅎ

(나중에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원래 김경호 씨가 공연 때 퀸 메들리를 잘 한다고 합니다 ;;)


  개인적인 김경호씨의 생각이나, 생활이야기도 듣고....

  중간의 이벤트로 김경호씨를 너무너무 좋아하시는 우리 60대 연세의 어머님도 나오시고..

  노래를 직접 듣는 것도 좋았지만, 그 가수와 함께 이야기를 하고 왔다는 생각이 들 만큼

충실하고 몰입도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같이 간 친구들과 함께 너무나도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콘서트란 이런 것이군요.... ^_^



덧. 김경호씨의 끝없는 열정에 비례해서, 다리를 중간중간 저시는 모습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곧 하시는 수술 잘 받으시고, 힘든 재활 잘 이겨내시고~ 또 다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힘내세요! 김경호씨!!

댓글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