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rise with Solar Array (Dec.10, 2016)

2016. 12. 11. 23:16SPACECHILD


Astronaut Thomas Pesquet of the European Space Agency captured this photograph from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on Nov. 25, 2016, and shared it on social media.  Pesquet commented, "Sunrises. We experience 16 sunrises every 24 hours on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as it takes us 90 minutes to do a complete orbit of our planet flying at 28,800 km/h. Of course we don't notice most of the sunrises as we are working inside, but every now and again I can take a picture."

2016년 11월 25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비행사 'Thomas Pesquet’는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이 사진을 찍어 SNS에 올렸다.

Pesquet는  “여러번의 일출(sunrises). 국제우주정거장에서는 24시간마다 16번의 일출을 경험한다.

국제우주정거장이 28,800km/h의 속도로 날면서 지구궤도를 한바퀴 도는데 90분이 걸리기 때문이다.

물론 안에서 일하느라 대부분의 일출을 의식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기는 하지만, 가끔식 이렇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SPACECHILD

새로운 경험은 생각의 폭을 넓혀줍니다.
새로운 환경은 생활의 기준을 바꿔줍니다.
우주에서 생활하는 것은 그 모든 것을 한번에 가능하게 합니다.

지구표면에 발을 디디고 평생 하늘을 올려다 본 적 밖에 없는 우리들은 오늘도 해가 지면 밤이 ‘온다'고 생각하고,
늘 그 자리에 있던 별이 갑자기 하늘에 ‘떠오르는' 것으로 착각하고, 때로는 저 어둠 너머를 응시하며 혹은 내일의 태양을 기다리며 잠이 들지만
국제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들은 태양에 생활을 의존하지 않습니다.
태양이 내 하루를 밝혀주기를 기다리지 않습니다.
태양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태양은 내 일과에 관계없이 다가왔다가 또 멀어집니다.
일어나서 머리를 감고 이를 닦을 시간, 밥을 먹을 시간, 일을 시작하고 멈추어야 할 시간,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에 대한 기준을 일출과 일몰에 두지 않습니다.

우주공간에서 적응하고 사는 인간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은 당연하게 살고 있는 지금의 내 모습에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