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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드릴 스마트폰 게임은 '오스모스(OSMOS)'입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몽환적인 그래픽이 굉장히 인상적이라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게임이죠.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용으로 모두 출시되어 있고 유료게임입니다.

저는 운좋게도 지난 2월 구글 마켓(Google Market) 특별 이벤트할때, 우리나라돈 400원으로 다운받아서 이용중입니다. 헤헷!


타이틀만 봐도 알겠지만, 우주를 뜻하는 'COSMOS'와 비슷한 어감이 들도록 의도적으로 게임 제목을 '오스모스'라고 이름을 지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타이틀만 그런게 아니라, 게임 내용도 굉장히 우주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게임 제작사 이름조차, '반구'를 뜻하는 'Hemisphere Games'사네요~


*지구의 남반구를 South Hemisphere, 북반구를 North Hemisphere라고 하죠. : )




인터넷에 있는 오스모스에 대한 평가를 보면 절대 빠지지 않는 키워드가,

'신비롭고 아름다운 음악', '생명체', '우주' 이 세가지 입니다.

음악은 알겠는데, 생명체랑 우주는 뭐냐구요?


이제부터 천천히 알아가봅시다.




아름다운 음악 : best with headphones



게임을 시작하면, 헤드폰을 쓰고 하라고 이렇게 메세지를 띄워줍니다.

얼마나 음악에 신경을 쓴 게임이길래, 헤드셋을 추천하는 걸까요?

실제로 음악이 참 좋습니다.

여기서 음악이 좋다는 얘기는 게임과 잘 어울리고 게임 몰입감을 증가시켜준다는 얘기입니다.

밤에 헤드셋이나 이어폰을 끼고 이 게임을 해보면 많은 생각들이 떠오를거에요~ : )




'Isaac Newton'으로 시작하는 게임



For every action, there is an equal and opposite reaction

- Sir Isaac Newton -


아이작 뉴턴 경의 운동 제 3법칙을 메인 화면에 띄우면서 튜토리얼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제 3 법칙이 언급되는 것일까요?

그건 조금 있다가, 플레이어가 주인공 '물체'를 움직이는 방법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신과 우주를 느끼게 하는 마법의 주문 : "This is you"




바로 이 시점입니다.

이 단순하다면 단순한 게임에 진정 몰입하게 되고, 이상한 생각의 확장을 불러일으키는 시점 말이죠.

저는 헤드셋을 추천하는 대목이나 아이작 뉴턴을 언급할때까지는 그냥,

'오~ 뭔가 있어보여. 멋진데?' 정도의 생각만 했습니다.


그런데, 이내 검은 화면에 나홀로 떠 있는 신비로운 어떤 세포가 몽환적인 음악과 함께 나타나고,


This is you.


라는 자막이 은은하게 떠오른 그 순간이, 그 순간 느낀 그 감동이 정말 오래 기억이 납니다.

어떻게 보면 이 게임을 플레이한 모든 시간을 통틀어서 가장 오묘한 기분이 든 시점이었다고나 할까요.


이제 그 세포인지, 생명체인지 모를 '나'를 그냥 버릴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게임의 법칙, 우주의 법칙


  룰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 나보다 작은 녀석들(보라색 생물)은 흡수가능하다

- 나보다 큰 녀석들(빨간색 생물)에게는 흡수당한다

- 내 몸의 일부를 가고 싶은 방향 반대쪽으로 던지면서 그 반작용으로 이동한다


  이게 끝입니다.


  여기서 왜 게임 오프닝에 아이작 뉴턴의 운동 제3법칙(Law of Motion)이 언급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임 플레이어가 이 생명체(Lifeform)을 조작하는 원리가 뉴턴의 운동 제3법칙인 '작용 반작용의 법칙'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 게임 상에서 다른 외력은 아무것도 없어서, 플레이어는 게임을 하면서 마치 우주공간에서 물체가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이 부분이 바로, 이 게임 그 어디에도 생명체들이 있는 공간이 우주라고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아~ 여기 우주 같다.' 라는 생각을 하도록 유도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이 작은 '나'...

나는 살아남아야 합니다.

나보다 작은 녀석을 흡수하고, 나보다 큰 녀석들을 피해서요


조심조심

한번 힘을 주면 반대 방향의 힘을 주기 전까지는 계속 동일한 속도를 유지합니다(관성의 법칙)


제대로 위험한 녀석들을 피하지 못하면, '나'라는 존재는 '소멸'됩니다.






게임 플레이 영상


백문이 불여일견! 게임 플레이 영상을 한번 봅시다.







이것이 생명체(Lifeform)이라 말했다

그렇지만 그 생명체가 어디에 있는지는 말하지 않았다


메인 메뉴의 모습

꽤나 플레이할 스테이지가 많다


누가봐도 이건 항성을 도는 행성의 모습이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이것이 분명 생명체(Lifeform)이라고 했다

심지어 '나'라고까지 했다.


내가 흡수당하지 않더라도

항성계, 혹은 우주의 경계(boundary)처럼 보이는 저 빨간선을 넘어서면

다시는 항성의 인력권 안으로 돌아올 수 없다.




  소개드린 것처럼 분명히 이 게임의 주인공인 '나'는 생명체의 특징을 가지고 있고, 생존하는 방법도 약육강식 그 자체입니다만, 독특한 게임 분위기 때문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단순한 세포 싸움으로 보는 사람에서부터 우주를 느껴버리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죠.


  그리고, 게임이 긴박한 순간의 연속임에도 굉장히 게임 호흡이 느린 정적인 게임이고, 단순한 듯하면서도 난이도가 꽤 있는 편입니다. 사람에 따라 게임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겨울 수도 있고, 혹은 갑자기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한마디로 아름다운 게임이지만, 게임성이 그리 뛰어난 건 아니라는 뜻이지요~ ^ㅠ^


  좋은 음악과 독특한 분위기의 게임을 즐겨보고 싶은 우주매니아분들께 추천합니다.






티끌지식 1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이 완전 빠방합니다.

콘솔게임을 좋아하신 분들이라면, 의외의 개발 라인업이라는 걸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티끌지식 2

게임에서 사용된 BGM은 아마존(www.amazon.com)에서 샘플을 듣고 앨범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게임 내에서 해당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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