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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y sufficiently advanced technology is indistinguishable from magic." 


충분히 발달된 기술은 마법과 구분할 수 없다


Arthur C. Clarke (1917.12.16 ~ 2008.3.19)










SF & 판타지 도서관

(출처 : SF&판타지 도서관 홈페이지)





돌아올 수 있을까?


  예전부터 꼭 가보려고 마음 먹고 있던 SF & 판타지 도서관을 대학 후배와 함께 얼마전 다녀왔습니다.


  'SF&판타지 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SF, 판타지 장르 전문 도서관으로 사당역 근처에 있습니다. 미처 몰랐는데, 알고보니 예전에 제가 자주 들렸던, [ 조이SF클럽(http://www.joysf.com) ]의 '전홍식'님께서 운영하시는 도서관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도서관의 존재를 알게되었을 때, 개인적으로 운영하시는 테마 도서관인가 했는데, 2011년 2월 14일에 도서관 법에 따라 동작구청에 등록된 정식 도서관이었습니다.


  홈페이지를 보시면 도서관등록증도 있어요! 




SF, 판타지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가기 전 부터 걱정이 되더군요.

'.... 과연 제때 돌아올 수 있을까? -_- ;; '


아무튼, 사당역으로 Go! Go!



[보기도서관 찾아가는 길







오오... 있다 있다! SF & 판타지 도서관!!



  SF&판타지 도서관을 찾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골목 안에 있어서 도서관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쉽게 눈에 띄지는 않겠지만, 사당역 10번 출구에서 나와서부터 길이 단순하기 때문에 생각보다 훨씬 더 쉽게 찾았습니다. 물론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습한 덕도 있겠죠?






Hell Gate is Now Open!


  예상하셨겠지만, SF&판타지 도서관은 건물 지하 1층에 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지하계단을 조심조심 내려가니, 도서관장님인 전홍식 님이 반갑게 맞아줍니다. 저와 전홍식님은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데, SF&판타지 도서관 facebook 페이지를 Like 하고, 전홍식님과 facebook 친구를 맺고 있어서 그런지, 굉장히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실내화를 갈아신고, 소정의 입관료를 지불한 다음, 들어선 열람실!!


  "우와........ "





빼곡한 SF&판타지 서적들!

장르별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들은 출판사나 후원회원분들로부터 기부, 기증받은 것도 있지만 

대부분 전홍식 님이 직접 모으셨던 책들이다.




아기자기한 의견함

도서관에 대한 전홍식님의 애정과 의견을 적극 수렴하려는 자세가 보인다.

의견함 오른쪽 상단에 보이시는 분이 전홍식님!!



모든 도서관들이 음식물을 금할 때, 

SF & 판타지 도서관은 컵라면도 제공한다!!

무선랜은 기본!!




쾌적한 환경을 위한 가습기까지




과학잡지 'Newton'이 예전에는 월간 과학이었나 보다.

거기다가 1988년 12월 달 판

새삼스럽지만 그때도 암에 대한 연구가 열심히 진행되고 있었나보다

요즘엔 암에 대해서 얼마나 알게되었을까?






어린 시절 TV 앞에서 엄청난 호기심과 공포를 주었던, V!!

비디오 테잎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본다.








 소장하고 싶은 책들이 한가득!!

실마릴리온은 한때 내 아이디로 쓰기도 했었는데, 솔직히 말해 읽기 좀 지루하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알아들을 수 없는 수많은 신화 이야기들이 이 책에 등장한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J.R.R. 톨킨이 생애에 끝내지 못한 것을

그 아들이 마무리해서 출간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읽어보고 싶은 책

'How To Write Science Fiction & Fantasy'






  안그래도 우주만화를 리뷰할려고 했는데, 여기는 제가 알고 있는 국내 출판된 우주만화책은 거의 다 모여 있네요. '플라네테스(Planetes)', '문라이트 마일(Moonlight Mile)', '패스포트 블루(Passport Blue)', '수혹성 연대기', '트윈 스피카(Twin Spica)', '우주형제', '극한의 별' !!


  하나같이 수작이지만, 내 맘속에서는 '플라네테스'가 1위, 그리고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는 '우주형제', 그리고 정말 찾아보기 어렵지만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극한의 별', 그리고 폭력적이지만 냉정한 우주개발을 둘러싼 음모와 정치적, 군사적 움직임을 잘 그려낸 '문라이트 마일'.....


  평소에 주변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은 '극한의 별'을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습니다.

  도서관장님이 직접 내주시는 다석쿠키와 핫쵸코와 함께 ^_^














 

가치 있는 물건은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자신이 아끼는 물건들을 남들에게 이렇게 열람할 수 있게 해주고, 빌려줄 수도 있는 마음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저는 소장용 책이 있으면 투명 비닐로 책꺼플을 만들어 놓을 만큼 아끼게 되던데요.


  '책은 많은 사람한테 읽힐 때 의미가 있는 것 같아서....'

  전홍식님의 진심어린 말이 오랫동안 귓가에 남았습니다.


  가치있는 물건은 그 가치를 아는 사람에게 찾아가게 되어 있다고, 소중한 물건을 가지고 있기 어려워서 처분하려고 할때, 물건의 가격을 제대로 매겨주는 사람보다도 이렇게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에게 물건을 맡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그 물건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SF & 판타지 도서관은 현재 자리하고 있는 건물이 낡아 재건축건 때문에, 오는 4월까지 운영을 하고 그 이후 이사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도서관이 이전할 위치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좋은 곳을 알아보시겠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중복서적이나 홍보용 책자 등과 같은 보물을 내놓는 벼룩시장도 개최한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분들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_^


도서관 공지 : SF & 판타지 도서관 이전 및 휴관에 대한 안내


SF & 판타지 도서관 벼룩시장 안내(21,22일)


[안내] 도서관 후원 방법




  좋은 SF와 판타지 작품에는 미래를 보는 혜안과 인간 생활에 대한 통찰이 들어있다고 생각합니다.

  SF & 판타지 도서관을 통해서 좋은 작품 많이 알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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